국회 장관 후보 청문회, 파렴치한 쓰레기 분리수거 될까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6 [07:20]

국회 장관 후보 청문회, 파렴치한 쓰레기 분리수거 될까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1/05/06 [07:20]

▲ 왼쪽부터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사진: 다음인물검색 캡처)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를 내정한 문재인 대통령과, 야당의 질타를 받고 있는 후보들을 감싸기 급급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불쌍한 지경이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자격 미달 후보자는 국회에서 걸러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 논평에서 윤 대변인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관련기사: 우리들뉴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자격미달 후보자 국회에서 걸러져야 http://www.urinews.org/131914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과 후보자 제자 중 논문을 표절한게 누구냐고 물으며 다그쳤고, 임 후보자가 남편은 표절한 것이 아니라고 하자 장관을 할 욕심으로 제자가 표절한 것으로 만든다며 "장관뿐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되지 말았어야 할 파렴치한 인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파렴치하다는 표현이 국회에서 부적절하다고 임 후보를 감쌌다.

파렴치[破廉恥]는 염치를 깨다 즉, 체면이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함을 일컫는 말로 국회에서 왜 쓰지 말자는 지 알 수 없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운동 중 내곡동 땅 의혹 관련한 (오세훈) 후보가 쓰레기냐 아니냐 분리수거를 잘 해달라고 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만 보고 정치를 한다면, 서울시민에게만 쓰레기 분리수거를 요청할 게 아니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의 논평처럼 국회에서 자격미달 후보를 걸러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데스노트로 유명한 정의당에서도 후보자들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박원석 사무총장과 배진교 원내대표는 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와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내정 철회를 하기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반대하는 야당과 힘을 합쳐, 국민 눈높이에 부적절한 후보자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여 문대통령이 임명 강행을 하지 않을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 순리로 보여진다.

 

그동안 29명의 장관을 야당 반대로 임명한 전철을, 4.7 재보선으로 심판받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강행한다면 이는 국민 무시,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비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여당의 인재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지 정말 한심스럽고 한탄스러울 뿐이다. 

 

앞으로 청와대 인사수석실은 인사 검증을 보다 더 꼼꼼히 철저히 하여 대통령과 여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편, 장관 임기가 1년도 채 안되는 것도 청문회 통과 불패를 자랑하는 국회의원들이 고사한 부분도 있지 않는 지 합리적 의심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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