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야간 투쟁, "동국실업 대화 나올때까지 끝까지 간다"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3/18 [20:09]

화물연대 야간 투쟁, "동국실업 대화 나올때까지 끝까지 간다"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03/18 [20:09]

▲ 화물연대 전국 조합원들이 아산에 모여, 동국실업 신아산공장 앞에서 동국실업이 대화에 나올때까지 끝까지 투쟁한다며 야간시위를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화물연대가 동국실업의 대화를 촉구하는 야간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8일 3시부터 오후 8시20분 현재 동국실업 신아산공장 앞에서 7백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야간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실업의 화물노동자들은 2016년 16시간~24시간 장시간 노동시간 운송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껴 생존권을 찾기 위해 화물연대의 문을 두드렸다. 화물연대의 투쟁으로 사측(당시 범한판토스)은 24시간 장시간 노동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확약하고 12시간 노동과 운임 현실화에 합의했다.

 

2018년 11월경 동국실업 물류업체 경쟁 입찰을 통해 운송사가 범한판토스에서 대명로직스로 바뀌었고 같은 해인 2018년 12월 전원고용승계를 합의(1차)했다. 그러나 2019년 1월 대명로직스는 합의를 파기하고 6명의 화물연대 조합원을 계약해지 했다.

 

2019년 1월에는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 계약 해지자 일괄복귀에 다시 합의(2차)했으며 이어진 보충 협의를 통해 12시간 노동에 합의(3차)했다. 이에 조합원들은 사측에서 요구하는 출퇴근시간(공장출입기준)을 맞추기 위해 공장 근처에 숙소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대명로지스는 또다시 합의를 파기하고 12시간을 초과해 공짜 노동을 강요하며 거부하면 계약해지를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리고 2월에는 화물연대와 협의를 통해 복귀에 합의한 분회장 등 3인의 조합원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세 번째 합의 파기였다.

 

3월 5일 오전 6시. 대명로직스는 일방적으로 전차량 배차를 중지했다. 화물연대는 이에 대응해 전면파업에 돌입, 일방적으로 3차례나 합의를 깨고 번복하는 대명로직스와는 대화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동국실업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파업투쟁 12일 차인 2019년 3월 16일 현재까지도 동국실업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심지어 동국실업과 경찰은 자가용유상운송, 화물운송 종사자 자격증 미비치, 화물위탁증 미발급, 차량 불법부착물 행위 등 대체운송차량의 불법운행을 묵인하고 비호하고 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비판했다.

 
[포토]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개장 첫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