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손혜원, 손의원 부친 '친북 행적' 관련 의견차 공방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3/17 [18:38]

나경원-손혜원, 손의원 부친 '친북 행적' 관련 의견차 공방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03/17 [18:38]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와의 인터뷰에서 "성북경찰서인가 보고서에 보면 조선공산당 활동을 합니다, 해방 이후에도. 그래서 상당히 대한민국에 자유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방해한 활동을 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선공산당 활동. 남파되어 조선 공작 활동을 하고. 이렇게 보고서가 되어 있죠."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 부친이 6번인가 독립 유공자 신청했다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혜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는데 됐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살펴보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경고했다.

▲손혜원 의원이 나경원 의원에게 경고하고 있다.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손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제 아버지 손용우 독립지사께서는 고향 양평 선배인 몽양 여운형선생을 따라 일찌기 서울로 올라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던져 독립운동하신 분으로 1940~1941년 사이 18개월간 서대문형무소에 복역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생존해 계신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아버지께서는 1947년 후반, 마포나루에서 배를 타고 북에 갔다 한달만에 돌아오신 후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간곡한 설득으로 1948년 5월 큰오빠 출산과 함께 전향하셨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아버지께서 신청하셨던 4번의 독립유공자 신청서류에는 아버지의 전향사실에 대한 당시 경찰청장과 정보과 형사의 증언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친필로 남겨놓으신 진정서도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 의원은 "내 아버지를 당신 입에 올리는 일은 삼가해주십시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분입니다. 그리고 고작 1년 남짓 몸 담았던 남로당 경력으로 평생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사셨습니다.자신의 독립운동 경력은 무시되고 폄하된 채 자신이 청춘을 바쳐 지키려던 조국으로부터 온갖 불이익을 당하며 억울한 생을 사신 분입니다. 자신 밖에 모르는 당신같은 이기적 정치인이 함부로 입에 올릴 그런 분 아닙니다.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또 손의원은 17일 0시 9분경 페이스북에 동생 결혼사진을 올리며, 주례가 부친의 정치적 동지로 "이분께서 살아계셔서 국회의원이 된 친구 손용우의 딸을 보셨다면 아마도 얼싸안고 기뻐하셨을 것입니다."라며 "그리고 나모 의원 따위가 감히 제 아버지를 입에 올리며 망언하는 것을 그냥 넘기지는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17일 02시 42분경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뉴스타파 기사 "‘나경원 의원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보도 뉴스타파 기자 무죄 선고"를 링크하며 부정입학이라는 건가 아니라는 건가?라고 글을 올렸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나경원 원내대표 인터뷰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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