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 돌듯' 공전하는 아산시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1/03 [15:40]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공전하는 아산시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11/03 [15:40]

 

▲아산시 산림과는 지난 2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창규 부시장, 이낙연 산림과장과 직원들, 김영애 아산시의장 등 의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관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지난 2일 오후 5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관련 공감토크는 마치 주민설명회와 지난 아산시의회 207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데자뷰처럼 떠올랐다. 데자뷰 (deja vu)  [dèiʒaː, vjúː] 기시(旣視)(감)

 

강당골 산림복지지구를 추진하는 아산시 집행부와 이를 반대하는 맹의석 의원의 입장차와 다른 시각이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공전 (空轉)하는 모양새로, 공감이 아닌 반감 토론으로 진행되며 시간낭비로 비쳐졌다.

 

이날 공감토크는 우선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지정’을 주제로 이낙원 산림과장이 강당골 산림복지단지 추진개요 및 현안보고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지난번 송악면사무소 주민설명회 등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들이었다.

 

◆ 강당골 산림복지단지 관련 추진 개요 및 현안보고 (이미지 1컷당 5초, 총56p)

▲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추진 경과 (자료: 산림과)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산림과의 56p에 달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경과 보고가 있은 후, 맹의석 의원은 "5백억이라는 예산이 타 지자체 산림복지지구에 비해 과하고, 행정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많이 있으며, 지구 예정지내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향후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만나 아산시의 주민대책 방안에 대해 전달하고 반대 주민들의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감토크에는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 황재만 산업건설위원장, 김희영 총무복지위원장, 안정근 의원, 이상의 의원, 김수영 의원, 조미경 의원, 맹의석 의원이 참석했고, 전남수 부의장이 아산무궁화축구단 방향모색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후 공감토크가 열린 상황실을 찾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감토크는 강당골 산림복지지구 지정과 관련해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감토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바람직한 산림복지지구 조성 방향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조미경 의원, 김수영 의원, 맹의석 의원, 이창규 부시장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왼쪽부터 김희영 총무복지위원장, 김영애 의장, 황재만 산업건설위원장, 이낙원 산림과장, 이의상 의원, 안정근 의원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33만 시민과 다수의 산림복지를 위해 강당골 산림복지 지정을 추진한다는 시 집행부와 반대하는 상류 주민 일부(10여 명), 아산시의회내에 찬반 의원들이 서로 나뉘어 의견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산시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하여 강당골 산림복지 추진을 해야할 지 멈춰야 할 지 시민의 뜻을 물어보는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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