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식부터 어린이들에 민폐 끼쳐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1/05 [07:00]

양승조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식부터 어린이들에 민폐 끼쳐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1/05 [07:00]

▲ 충남도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양승조 의원의 충남도지사 출마선언식으로 인파가 어린이집 앞에 몰려 올라가지 못하고 복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지난 4일 양승조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충남도청어린이집 앞에는 기자들과 지지자들이 몰려 북적북적 붐볐고, 이 때문에 도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보육교사와 복도를 전전하고 있었다.

 

기자가 "계단에 사람이 많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라."라고 권유하자, 보육교사는 "어린이집 입구에 사람이 몰려 있어 못 가요."라며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추운 날씨에 복도를 전전했다.

 

양승조 의원측이 어린이집 앞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과 함께 입장하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행사 내내 스피커 큰 소리가 어린이집이 있는 2층을 쩌렁저렁 울렸고, 어린이들은 어린이집에도 못 들어가고 추운 겨울 날씨에 복도를 돌아다녀야 했으니 이만한 민폐도 없는 셈.

 

▲ 양승조 국회의원이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2016년 3월 25일 작성한 서약서    © 한국네트워크뉴스 제공

 

한편, 양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출마예상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복기왕 아산시장을 누르면 20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천안아산경실련에 제20대 총선전 "(국회의원직) 중도사퇴를 안 할것이며 중도사퇴시 보전받은 비용을 반납하고 재보선 비용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한 바 있는데, 지난 4일 양 의원은 보전비용 반납이나 재보선 비용을 책임지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미안하다고 사과만 함으로써 만일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혈세를 낭비하는 민폐를 끼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이 경선에 올인한다는 비판에 직면했으며, 경선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중도사퇴나 재보선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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