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시장 성토장 된 '박원순 아산특강'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2/02 [20:50]

복기왕 시장 성토장 된 '박원순 아산특강'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7/12/02 [20:50]
▲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1일 오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박원순 시장 특강 말미에 시민의 산림훼손 지적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뒷말이 무성하던 박원순 서울시장 아산시민 특강,
아산혁신포럼 '시민' 전성환 대표가 모신 박원순 시장은 조연,
복기왕 아산시장의 행정에 대한 시민 불만 표출.

지난 1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산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분권과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시민 질의 시간에 복기왕 아산시장의 행정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시와 아산시가 우호교류협약을 하는 좋은 날, 박원순 시장의 의미있는 혁신 행정의 경험들이 '복기왕 아산시장 성토장'으로 변질돼 버린 것. 

시민A씨는 중언부언하며 철학강의를 수분 간 늘어놓아 빈축을 샀고, 자신을 교수라고 소개한 시민B씨는 "아산시가 나무 1만그루를 베고 산림훼손을 해서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다."라고 나무랐다. 복시장은 이에 대해 임의로 혼자 단독으로 한 것이 아니라 충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아산시청에서 분권과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이어 시민C씨는 "아산 청년이 서울로 떠난다. 며칠날 '서울에 간다.'라고 하고 떠나간다.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문화(시설)도 없다. 버스는 9시, 10시면 끊긴다. 임대주택도 구하기 어렵다. 저는 친구랑 같이 (돈을 보태) 산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때 복기왕 시장은 별 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시민D씨는 복기왕 시장이 일을 잘 한다고 칭찬해 굳어 있던 복시장의 얼굴이 환한 웃음으로 퍼졌다.

박원순 시장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에, 서울에서 온 박 시장을 무대위에 덩그러니 세워두고 시민 관객들은 복기왕 시장에게 불만을 쏟아내기 바빠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특강은 아산시 주최, 아산시장에 도전하는 전성환 전 서울시 대외협력보좌관이 대표로 있는 아산혁신포럼'시민'의 주관으로 열렸다고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리고, 안내포스터 이미지 파일이 인터넷에 돌아 선거법위반 논란이 있었고, 아산시 공무원인 과장과 팀장들이 다수 근무시간에 특강에 참석해 '시청 공무원 동원령' 소문에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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