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위원장-김태흠 의원, 안희정 지사 동성애 의견 관련 고성 말다툼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12:30]

설훈 위원장-김태흠 의원, 안희정 지사 동성애 의견 관련 고성 말다툼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7/10/23 [12:30]
▲ 충남도 국정감사장에서 김태흠 의원이 안희정 지사에게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 질문을 하며 에이즈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 우리들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3일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의원이 안희정 지사에게 인권조례 관련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 질문을 하자 설훈 위원장이 본 위원회와 관련이 없다며 안 지사의 답변 기회를 주지 않고 동료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였다.

국민과 도민은 물론 도 관련 간부직원과 언론인들이 보는 가운데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벌어진 것.

김태흠 의원이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 질문을 하자, 설훈 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관련이 없는 질문은 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김태흠 의원과 황주홍 의원과 홍문표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설훈 위원장의 독단적 운영을 우려하는 발언을 했고, 설훈 위원장은 고성을 지르며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국민의당 의원은 설훈 위원장의 고압적 태도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고, 설 위원장과 같은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완주 의원은 설 위원장을 편들었다.
▲ 김태흠 의원이 안희정 지사에게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김태흠 의원은 "농정만 이야기할거면 농정국장하고 도지사만 있지, 보건 의료 여러분이 다 충남도정과 관련돼서 와 있지 않은가."라고 설 위원장에게 답변을 들어야겠다고 주장했고, 
정인화 의원은 "꼭 농정만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범위하게 질문할 수 있는 것이다. 에이즈나 동성애가 충남도정과 관련이 있느냐는 부분은 위원장이 김태흠 의원과 다를 수는 있지만 보건과 의료문제와 연결시킬 수도 있는 부분 아닌가."라며 설훈 위원장의 위원회 운영태도를 비판했다.

오전 11시40분경부터 시작된 동성애·에이즈 질문의 파장은 오후 12시 10분경 안희정 지사가 답변을 하며 마무리 됐다.
▲ 안희정 지사가 답변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안희정 지사는 "도지사와 정치인으로서 볼 수 있다.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시각이다. 어떤 이웃도 차별하지 말자는 것이다. 일체의 차별을 극복하자는 도정 방향이다.동성애 찬반 의견 수렴하겠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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