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고진광 사랑의일기연수원 대표,"LH(한국토지주택공사) 갑질에 피눈물"
기사입력: 2017/09/30 [18:55]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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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광 대표가 사랑의  일기 연수원 대참사 1주년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2017년 9월 28일 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번지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강제 철거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65일 투쟁 과정의 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보고대회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경과보고, 영상시청 및 연대사에 이어 인추협 고진광 대표의 대참사 365일 보고를 들은 후 사랑의 일기 가족 대표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고 참석 인원 전원이 이동하여 자갈더미와 흙 속에서 아직도 부패하여 가고 있는 일기장과 유물을 발굴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지난 9월 15일 언론기관과의 인터뷰 기사(고진광 대표 깊은 죄책감에 시달려... 사랑의 일기 연수원 다시 세운다)가 나간 후 지역 주민이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계속하는 가운데 열린 보고 대회는, 고진광 대표의 대참사 365일 보고를 통한 한맺힌 절규와 눈물어린 호소로 참석자 전원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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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보고대회장에서 배포된 자료에 의하면, 2005년 5월 이전비용 4억 6천만원을 지불할테니 이전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인추협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영구 보존하자는 취지로 청소년 수련 및 인성계발 센터의 장기 운영계획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제출하였다.
2015년 5월에 와서는 4억 6천만원의 보상금 지급은 불가능하고 2000만원의 이주비만 지불 가능하다는 통보를 하고 있다.
임대인인 인추협과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충남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간의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후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추협과의 협의가 불가능하다는 허위서류를 작성하여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을 신청하였고 2018년 9월 5일까지 자진 이행하라는 부동산 인도 강제집행 예고장을 보내왔다.
 
 고진광 대표는 대참사 365일 보고를 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져 자취를 감춘 연수원의 현실과 그동안 왜곡되어 왔던 사실들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법 집행 과정에서 파손되고 폐기된 세계 최초의 일기박물관 유물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의 기록 자료들은 세종시의 자산이요 대한민국의 소중한 기록 문화유산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왜 부동산 강제집행 예고일 2018년 8월 5일을 2년 앞서 2016년 9월 28일에 차량 116대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강제집행을 서둘렀을까? 강제집행을 하려면 모든 집기와 서류 그리고 일기장과 유물을 완벽히 처리하지 못하고 많은 양의 일기장과 유물을 건물 쓰레기 더미와 함께 폐기하고 말았을까? 학부모와 학생이 건설현장 쓰레기 더미 현장에서 찾아낸 일기장과 유물을 습기 제거를 위해 말리고 있던 컨테이너 현장인데 어떻게 자갈과 흙으로 다시 덮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단 말인가?’
 
이른바 갑질로 인한 적폐는 청산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절대적인 요구이다. 동시에 600만명의 학생이 지난 20여 년 동안 적어 온 120만부의 일기장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의 유물은 우리 사회가 보관하고 지켜야 할 유산임을 절감한다. 세종 시민의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재건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     © 우리들뉴스
결 의 문
        다음과 같은 항목이 즉시 시행되기를 결의한다
        하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더 이상의 갑질을 즉각 중단하고, 흙과 자갈로 덮어버린 사랑의 일기 연수원 일기장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 기록물 발굴을 위한 발굴 조사단 구성과 기록물 등 유물 발굴에 즉시 착수하라!
        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더 이상의 일기장과 유물의 파괴와 훼손 행위를 중지하고 땅속에 파묻힌 일기장 등 기록물의 부패 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즉시 착수하라!
        셋.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인 심수동선생께서 어린이 교육을 위해 금석초교 땅을 기증한 유지를 받들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재건을 위한 대체 부지를 마련하라!
        넷.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복합도시종합건설청은 세종시민들의 험난한 투쟁 과정과 그 과정에서 생산된 각종 기록 자료와 유물을 보관할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을 재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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