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기고] 휴가철 과도한 음주, 이제 그만!
기사입력: 2017/07/24 [11:05]  최종편집: ⓒ 우리들뉴스
석정훈 아산서 112종합상황실 상황2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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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훈 아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상황2팀장     © 우리들뉴스

 뜨거운 태양빛이 연일 내리쬐는 불볕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이때, 사소한 시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폭력이나 상해 등 형사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특히 과도한 음주로 인한 경우가 상당하다.

 

 특히 더운 이 시기에는 휴가철과 맞물려 피서지인 해수욕장이나 인근 캠핑장 등으로 떠나는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데, 막상 피서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가족 간에 못 다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휴가의 장점만을 살린다면 좋겠지만 이런 피서객 중 일부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형사피의사건에 연루되거나 범죄피해자로 신체적, 금전적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즐겁게 떠난 휴가지에서 편안해진 마음과 느슨해진 생각에 과음을 한다든가 폭음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과도한 음주상태에서 많은 이들이 범죄와 연관 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도한 음주를 한 만취상태에서 사소한 시비가 원인이 되어 상호 폭력을 행사하는 폭행이라든가 상해, 심지어는 살인 등의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퍽치기라든가, 성폭행, 뺑소니 교통사고 등 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휴가가 아닌 악몽 같은 휴가로 바뀔 수 있다.

 

 우리 경찰에 접수되는 112신고를 보아도 여름 성하기에는 평소 신고건수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야간신고의 대부분이 과도한 음주에 기인한 것이다. 

 

 적당한 음주는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해주고 또한 신체건강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순기능을 하는 술도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니 각종 범죄에 피의자 또는 공범으로 연루되거나 강력범죄의 대상자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올 여름부터라도 과도한 음주는 지양하고 적당한 음주를 함으로써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떠난 휴가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토록 하고 범죄의 피의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과도한 음주와는 이제 그만 결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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