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여자 유율리아, "그때 나는 " 윤순환 글 윤송아 그림 콜라보 에세이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6/16 [22:56]

책 읽어주는 여자 유율리아, "그때 나는 " 윤순환 글 윤송아 그림 콜라보 에세이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7/06/16 [22:56]

MC, 거문고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 여신 유율리아 氏가 달콤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편은 윤순환 글 윤송아 그림 콜라보 에세이 "그때,나는" - 삶의 무게(그 무게로 허리가 휘어질때)라는 책이다.

 

▲ 유율리아     ©GDNTV 캡처

 

 "그때,나는" - 삶의 무게(그 무게로 허리가 휘어질때) 

-윤순환 글 윤송아 그림 콜라보 에세이 중-

 

가벼워서 뜨는 것도 아니고, 무거워서 가라앉는 것도 아닙니다.
수 백 톤의 비행기가 뜨는 것은 바람이 뒤에서 밀너줘서가 아니라 앞에서 바람을 맞기 때문입니다.

공기는 비행기에 저항하지만 비행기는 그 저항을 받아들입니다.
비행기는 자신이 뜨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는 날개를 활짝 편  채 죽어라 내달립니다.
무겁다는 것은 뜨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수십 만 톤의 배가 가라앉지 않는 것은 물이 저항하기 때문이고 배가 그 저항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물은 배를 밀어내려고 하지만 배는 물과 붙어 있으려고 합니다.

배는 자신이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납작 엎드리고 비울 수 있는 만큼 자신을 비웁니다. 무겁다는 것은 가라앉는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결국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무게가 아닐 것입니다.
바람에 자신을 물에 자신을 던질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무게에 기죽지 않고, 저항에 겁먹지 않을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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