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자비한 사랑의일기연수원 일기자료 훼손 후폭풍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6/11/27 [03:01]

LH 무자비한 사랑의일기연수원 일기자료 훼손 후폭풍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6/11/27 [03:01]
▲ 고진광 사랑의일기연수원 대표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대표)가 사랑의일기연수원이 폐허가 된 자리에서 일기 자료들을 땅속에서 꺼내는 안타까운 모습   © 우리들뉴스

 

세종시 사랑의일기연수원 터에서 때 아닌 보물찾기가 실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 이하 LH) 세종특별본부 (본부장 홍성덕,이하 세종LH)가 지난 9월28일 새벽 강제집행과 철거를 하면서 사랑의일기연수원의 소중한 자료들인 일기자료와 세종시투쟁기록자료 등을 훼손하고 유실되는 일이 발생해,이 소식을 들은 세종시 주민들과 사랑의일기 수료생들이 제주등 전국에서 찾아와 소중한 자료들을 땅 속과 쓰레기 같은 페허더미속에서 찾는 소동이 벌어졌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쓴 일기를 세월이 지나 연수원을 찾아 어릴 적 일기를 보는 것은 어느 보물을 만난 것 못지 않다는 것이 방문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어린 학생들의 반성과 꿈과 소망들이 담긴 소중한 일기자료집이 세종LH의 강제철거로 마구 내팽겨져 있는 것을 꺼내고 있다.  © 우리들뉴스

 

LH 박상우 사장이나 세종LH 홍성덕 본부장은 사랑의일기연수원과 그 곳에 보존되고 있던 일기와 세종시투쟁자료들을 휴지조각같은 폐지 쓰레기로 보지 말고 정신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물과 기록으로 보아 지금이라도 대책마련과 보상협의를 통해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박사장이나 송본부장이 고향의 학교를 찾아갔는데 어느 건설업자들이 아파트 짓는다고 상가 짓는다고 다 부셔 버리고, 잘 보존되었어야할  박사장과 송 본부장의 어릴적 소중한 추억들이자 기록들이 땅 속에 쳐박혀 있고 폐기되고 있다면, 잃어버린 것은 훼손된 것이 종이 쪼가리가 아닌  소년소녀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소중하게 담겨 있는 문화자료이자 그 자체가 역사이기 때문이다.

 

▲ 폐허가 된 사랑의일기연수원 터에서 일기장을 발굴해 소중한 어린시절의 기록들이 버려져선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우리들뉴스


 사랑의일기운동이 전국적으로 20년이 됐는데, 만일 일기자료를 제출했던 학생들이 지금은 커서 성인이 되었을 것인데 자신들의 소중한 기록물들이 이렇게 방치,폐기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뒷일이 어떻게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한편, 세종LH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체미상의 인부들이 지난 18일 사랑의일기연수원 터의 수목을 뿌리를 포장해 이식 작업을 하는 장면이 덜미를 잡히는 일이 있어 고진광 대표가 이에 대해 항의를 한 바 있다.

▲  지난 18일일 인부들이 사랑의연수원 나무를 어디론가 이전 식수하기 위해 나무를 뽑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  고진광 대표의 주거지로 등록된 곳까지 포크레인이 와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 세종시 주민들이 사랑의일기연수원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와 흙더미에 파묻혀 훼손되고 있는 일기장을 찾아 보고 있다.     © 우리들뉴스
 
충남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2018년 정기총회 성료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