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인천시, 영흥도 쓰레기 매립 후보지 선정 즉각 철회하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04:03]

옹진군의회, "인천시, 영흥도 쓰레기 매립 후보지 선정 즉각 철회하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11/19 [04:03]

 

 

인천광역시 옹진군의회(의장 조철수)는 17일 옹진군청 본회의장에서 영흥도 쓰레기 매립장조성 결사반대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조성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조철수 의장이 발표한 이 촉구 성명 결의문은 영흥화력발전소로 피해를 겪고 있는 영흥도에 혐오시설인 자체매립지 후보지 지정을 즉시 철회할 것과, 영흥도 주민들 간 갈등을 유발시키는 금번 사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유사사례가 거론되지 않도록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과, 환경권, 교통권, 경제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받는 쓰레기매립지 조성 예정지로 선정 발표된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지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옹진군 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옹진군민을 대표하여 인천시에 전달하여 그 뜻을 강력하게 밝히고 옹진군민과 함께 의회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 결사반대 촉구 결의문>

 

  인천시 옹진군에 소재하는 영흥면은 수도권과 인접하여 연간 관광객이 300만명에 육박하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4계절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도서지역이다.

 

지난 2020년 11월 2일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반대 투쟁위원회」는 인천시청 기자회견에서 인천시 자체매립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영흥도에 대해 영흥면 6,300여명 주민들은 혐오시설인 쓰레기 매립장 조성계획에 결사반대하며, 인천시장은 해당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12일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종료에 따른 인천시 쓰레기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영흥면을 선정 발표하였다.

 

이에 옹진군수는 영흥면은 지난 2004년 석탄 화력발전소 1,2호기가 가동되면서 수도권 혐오시설의 전초기지가 되었고 그 고통과 희생을 견뎌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달말까지 철회하지 않을시 무기한 단식농성을 예고하였으며, 주민 100여명도 이날 아침부터 인천시 청사 앞에서 쓰레기매립지 조성 반대 집회를 열고 강력 항의한 바 있다.

 

천혜의 섬 영흥도는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석탄회처리재 피해 등으로 인하여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상호불신과 이해타산으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된다면 주변환경 파괴는 물론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지역내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줌으로써 도서 정주여건이 심각하게 저해될 것임은 자명하다.

 

아울러, 지난 10월 27일 옹진군에서는 공식자료를 통해 영흥면은 교통과 환경 등의 입지적인 문제점을 안고있어 자체매립지 후보로 타당하지 않으며, 주민찬성을 전제조건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지금도 주민들은 환경권 침해 피해를 겪고 있어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핵심사항은 지역주민들의 수용성과 원만한 이동성으로, 매립지조성 후보지로 공식발표된 영흥면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주거환경과 건강권 침해 등의 이유로 강력 반대하고 있다.

 

특히, 영흥면 도로자체가 왕복 2차선이어서 평소에도 교통체증과 영흥화력발전소 관련 대형 화물차량 통행으로 소음 및 보행권이 확보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은 물론 이용객들은 하나뿐인 육상교통 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옹진군의회는 매립지조성 예정지로 선정 발표된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계획을 결사반대하며, 영흥도 및 도서주민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영흥화력발전소로 피해를 겪고있는 영흥도에 혐오시설인 자체매립지 후보지 지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인천시는 영흥도 주민들간 갈등을 유발시키는 금번 사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유사사례가 거론되지 않도록 방지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인천시는 환경권, 교통권, 경제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받는 쓰레기매립지 조성 예정지로 선정 발표된 영흥도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지정을 즉시 철회하라!

2020.  11.    .

옹진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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