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한건설노조 충남본부 이왕복 조직국장,"일을 달라, 일을 하고 싶다." LH, 양우건설, 한신공영 규탄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5/30 [07:23]

한국노총 대한건설노조 충남본부 이왕복 조직국장,"일을 달라, 일을 하고 싶다." LH, 양우건설, 한신공영 규탄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05/30 [07:23]

▲ 한국노총 대한건설 노조 충남본부 이왕복 조직국장이 지난 29일 오후 아산배방월천지구 행복주택 기공식 현장 입구에서 상복을 입고 투쟁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한국노총 대한건설노조  충남본부(본부장 장시현) 이왕복 조직국장이 지난 29일 오후 아산시 배방월천지구내 행복주택 건설현장 앞에서 150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일자리 요구'집회에 참석했다.

 

이왕복 조직국장은 "아산 노동자, 장비를 배제한 LH, 양우건설, 한신공영을 규탄한다."라며 "생존권을 위해 우리 조합원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아산 관내에 가정도 지키기 힘들어하는 지역 근로자들의 힘든 삶을 지켜 보니, 또한 너무도 살기 힘들어 죽음의 문턱까지 생각하고 있는 지역 근로자들의 분통을 호소하기 위해 선봉을 자처하며 이 자리에 섰다. 아산은 예로부터 충신들이 많이 배출된 충절의 고장이다. 시민들이 열심히 일하고 정당하게 세금 내고, 가정에 떳떳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애국이라 생각한다."라고 지역 노동자들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 국장은 "지난 3월부터 아산 관내 건설현장을 돌아봤는데 가슴이 아프다 못해 찢어지는 울분을 가라앉힐 수 없다. 관내 현장에 지역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인근 천안·당진·경기도·대전 등과 심지어 불법 외국인 근로자까지 일하고 있다. 타 지역 사람들이 아산에 일해 돈 벌고 본인들 지역에서 지출한다. 이들이 아산에 세금 내나. 아님 전통시장서 장을 보나. 그렇지 않다. 아산은 수많은 건설현장이 있고, 아산 근로자가 일을 해야 아산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세금내며 살지 않겠나. 아산지역 근로자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나. 분통이 터진다."라고 지역경제 파탄의 근원지로 떠오른 건설현장의 아픔을 전했다.

 

끝으로 이왕복 국장은 "아산시에서 나온 아산맑은쌀, 아산배를 먹으며 가족끼리 사랑을 키우고 싶다. 하지만 이 소박한 소망이자 바람을 외부에서 온 건설현장의 시행사, 시공사, 하청업체가 묵살하고 자기들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우리의 꿈을 송두리째 빼앗고 있다. 이제야 지역 근로자들이 일어섰다. 앞으로도 생존권을 찾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 그 자리에 대한건설노조가 앞장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대한건설노조 이왕복 조직국장이 조합원들과 함께 지난 29일 충남 아산시 배방월천지구 행복주택 건설현장 앞에서 생존권 투쟁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 조합원 150여 명과 자리에 함께한 대한건설노조 장시현 충남본부장은 "아산지역건설현장에 노동자가 일을 못하고 있다. LH는 자재,노동자,장비 모두 외부업체를 써서 일자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저희는 살고 싶다. 아산시민 위해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  대한건설노동조합 이왕복 조직국장 발언은 아산데스크 보도 (2020.5.30) 아산시민 건설노조, LH 등 규탄 ‘화형식’ 감행…“생존권 보장“ 집회를 참조하였음을 밝힙니다.

 
광고
예산군 내포보부상촌, 7월24일 본격 개장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