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토론회, 복기왕-이명수 날선 공방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2:45]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후보토론회, 복기왕-이명수 날선 공방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04/01 [12:45]

▲ 아산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년만에 재대결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t-broad 중부/세종방송-아산시 시민단체협의회 공동 주관 토론회를 하는 모습   © t-broad 중부/세종방송 캡처

 

지난 3월30일 충남 아산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t-broad 중부/세종방송과 아산시시민단체협의회 공동주관 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으며 16년만에 펼쳐지는 재대결의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이 토론회에서 양 후보는 각자 7분간 주어진 주도권 토론에서 상대방의 치명적인 약점을 들추며 난도질을 연상케 했다.

 

복기왕 후보는 이 후보에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이명수 후보의 정치 소신, 지방의원 정치후원금 논란, 이익단체 로비입법 의혹을 거론하며 공격했고, 이명수 후보는 복후보에게 입법행정 전문용어와 ICBM을 구분하는지 그리고 '복지직감' 즉, 공무원이 직급이 낮아 시키는대로 하다가 감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청 공무원에게 사과를 할 용의가 있는 지 물었다.

 

먼저 복기왕 후보의 주도권 토론(t-broad 중부방송 유튜브 영상 27분)에서 복 후보는 "원도심 신도시의 불균형 발전이 아산시장이었던 제 탓인것처럼 말했는데 그러기 때문에 저희가 만나기 어려웠던 것이고 시민들이 국회의원과 아산시장이 힘을 못 합친다라고 말씀하는거다. 그래서 저는 시민여러분들께 원팀을 만들어 주십시오.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아산 발전을 위해서 더 현명한 판단이다라는 말씀 드린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기억하실것.이명수 의원님께서는 탄핵에 찬성했나 반대했나? 또, 황대표가 태블릿피씨가 조작 가능성 이야기 했고, 탄핵절차가 타당한 것인지 부정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명수 후보는 "탄핵에는 기권했고, 황대표 이야기는 황대표가 답변해야될 문제다.제가 답변하는게 적절치 않다."라고 답했다.

 

이에 복 후보는 "정치인은 소신이 분명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시끄럽고 어려운데, 박근혜 최순실시대보다 어렵다고 하시는데, 심재철 미통당 원내대표가 1당이 되면 문재인대통령 탄핵 추진한다는데,1당의 국회의원되시면 대통령 탄핵 추진할건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제가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 나라가 어렵다는 것을 야당이 하면 그걸 선동한다고 하면 과민반응이다. 심 원내대표가 말씀한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 나라 전체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여야가 집중해야 되고 개인적으로 지금 동의하지 않는다. 우린 야당이지만 문대통령이 잘 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에 복 후보는 "정치후원금 지방의원들, 보좌관에게 받는거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라고 물었고, 이후보는 "받지 않는데 찬성한다. 적절치 않다. 바꿔야 한다."라고 답했다.

 

복기왕 후보는 "이익단체가 로비해서 법이 만들어지면 그 단체에 이익이 돌아간다.이것에 대해서 막아야 된다고 입장 갖고 계시죠? 20대 국회 일도 안하고 로비입법하고 지방의원들에게 후원금 받고 정치가 최악이다. 정치를 바꾸겠다. 정치를 바르게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 아산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년만에 재대결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t-broad 중부/세종방송-아산시 시민단체협의회 공동 주관 토론회를 하는 모습 © t-broad 중부/세종방송 캡처  

 

이어진 이명수 주도권 발언(t-broad 중부방송 유튜브 영상 34분 15초)에서 이 후보는 "국회를 입법부라고 한다. 법이나 법률이나 법규나 법규정이나 법령 구분할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복기왕 후보는 "하아~ 이런질문을 하는게 참 너무 한다. 제가 아산시장 8년을 해왔다. 대통령과 함께 국무회의 참석해서 각종 법령 개정하는데 제가 함께 했었다. 어떻게 결례되는 질문을 하실 수 있나? 학생들도 알고 공무원들도 다 아는 내용이다."

 

이명수 후보는 "국회의원하고 시장하고 허물없이 만나서 얘기하는중에 정말 어떻게 이렇게 준비없이 시에 들어왔나 할 정도로 기본적인 개념들이 인식이 안되고 소통이 안됐다는게 제 판단이다."라며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혹시 안보상 ICBM을 원어로 이야기할 수 있나?. 그 ICBM하고 4차 산업의 핵심이 ICBM이다. ICBM을 구분해서 설명해 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복기왕 후보는 "조금전에 '시장하고 대화가 안됐다' 맞다. 저도 대화가 안 됐다. 국회의원과 대화를 할때는 아산시 미래비전에 대해 이야기 해야되는, 메모를 써 와서 이동네의 이런 도로를 해야된다.어느마을에 포장해야 된다. 그러면 우리 시의원님들이 왜 계시나.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초창기에 대화를 하고 말씀을 나누다가 더 이상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명수 후보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업을 제시했나. 이렇게 프로젝트를 해라. 그걸 제대로 하나도 그 뒤에 이게 된다 안된다 얘기 한적이 없고 8년동안 시장하면서 예산 하나 부탁한 적이 없다."라며 "아산시 공무원들한테 들은말이다. 복마전, 복지부동, 복지직감이라는 말이 있다. 3번째는 잘 모르거다. ()시장은 시하고 사는 원이 받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신창 축산 폐수처리장도 그렇고..여러가지 사업들이 있는데..그런 부분에 대해서..저는 공무원 출신으로.. 직위가 낮기 때문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직원들에게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라고 재임시절 의혹을 거론했다.

 

이에 복기왕 후보는 "지방의원들에게 공천 헌금으로 오해될만한 후원금을 받은것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라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이명수 후보는 "정치헌금하고 정치후원금하고 다르다. 정치 후원금을 법적으로 받아서 법적으로 돌려줬다. 아산시의 여러가지 일들이 일종의 어떤 사적인 이해관계나 이렇게 해서 추진되는 일이 많다는거다. 아산시 공무원들이 (지시한 자가) 어쩔수 없이 상사니까.."라고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 부분에서 복기왕 후보는 불쾌함을 드러내며 "그게 지금 아산시의 문제인지 복기왕이 아산시장 할 때 문제인지 정확히 밝혀 주기 바란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명수 후보는 "지금보다는 과거 얘기다. 퇴직공무원도 이야기하고 많은분들이 얘기하시는데..그부분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포괄적인 책임도 있고 개별적인 책임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공무원들이 처벌받은 경우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겸허하게 함께 일한 동료 공무원들에게 사과한번 하자는데 그걸 인색하고 말씀하시고, 아산시 미래를 위한 일들이 안 됐는데.그런것은 바로 아까 말한 그런 상황때문에 안된 부분도 많다. 여러 개발사업이나 프로젝트 제가 드린것만도 여러것이에요. 가타부타 얘기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30일 t-broad 중부방송 아산갑 토론회는 https://youtu.be/D4memoG-QVs 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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