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는날, 아산시 공무원 당직자 불끄고 눕고..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2/09 [15:50]

대통령 오는날, 아산시 공무원 당직자 불끄고 눕고..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02/09 [15:50]

▲ 아산시청 3층 안전상황실에 불이 켜 있고 1층 당직실은 불이 꺼져 있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아산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경제가 침체되는 등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전국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비상 상황인 가운데 아산시 공무원들이 야간 당직근무 중 일부가 자고 있었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산에 오기 전 새벽 당직 근무는,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현장 사무소에는 야간 당직자가 2명이 배치돼 있고, 시청 본관1층에는 3명,3층 안전재난과에는 1명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들이 불을 꺼놓거나 의자에 누워 있고 혼자 있는 부서도 있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다. 초사동 현장사무실은 2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1명은 누워서 이불을 덮고 있었다. 야외 사무실인점을 감안해 추위를 막아 피로한 노동자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현장 근무자는 7시간 근무를 하고 익일 정상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 아산시청 현장 사무소 창문 밖에서 보이는 모습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또한, 현장 사무실 근무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밤샘을 하고 있고 창문이 투명해 지나가는 시민이 볼 수 있는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창문을 시장 현장집무실처럼 예방 포스터 등으로 가리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 야간 당직자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풍망(뽁뽁이) 등을 설치하고 환기는 출입문으로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본관 3층엔 불이 켜 있었고 전화 확인결과 1명이 근무하고 있어 정-부 2명이 근무하거나 1층 당직실에 합류하는 방향도 필요해 보인다. 혼자 있어서 화장실에 갈 때 착신전환을 하고 간다고 하는데 당직은 2인 이상이 상황을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

 

▲ 아산시청 9일 새벽 본관 1층 당직실. 사진 위 불빛은 비상구 표지판으로 추정.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1층 당직실은 불이 꺼 있었다. 전화상으로 3명이 있다고 했다. 불을 끄고 남자 세명이 뭐를 하고 있을까는 삼척동자도 자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일것이다.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기까지 비상상황에는 3~5시간씩 나눠서 근무해 자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개선이 필요한 점은 시청 1층 당직실 근무자는 불끄고 자면서 다음날 휴무가 주어지고, 열악한 현장에서 당직을 한 근무자는 다음날 정상근무를 한다고 하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현장 근무자도 익일 휴무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찰 2명이 9일 새벽 경찰인재개발원과 초사2통 사이를 순찰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경찰개발인재원에서 초사2통 마을회관 사거리 쪽으로 순찰을 도는 2인 1조 경찰이 있었다. 시청 공무원은 불 꺼놓고 잘 수 있는데 경찰은 꼬박 밤을 새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아산시 공무원들이 불 꺼놓고 누워 있는 그 시각에 노인 한 명은 폐지를 손수레에 싣고 힘겨운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이 노인은 하루종일 최저시급 1시간 비용도 안되는 6천원을 번다고 한다.

 

  ▲ 9일 새벽 아산시청 인근 골목길에 한 노인이 폐지를 모아 손수레로 옮기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아산시와 아산경찰서는 폐지 수거 노인에게 형광색 조끼나 외투를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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