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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아빠 등극과 딸 신상까지 터는 언론의 문자 포착 무리수를 보며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5:37]

천정배 국민아빠 등극과 딸 신상까지 터는 언론의 문자 포착 무리수를 보며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09/19 [15:37]

▲  천정배 국회의원   

 

[기자수첩=우리들뉴스=박상진 기자]

 

천정배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 서기관인 둘째딸과 문자를 한 것이 언론 카메라에 잡혀 시끌시끌하다.

 

천 의원이 보내려던 내용은 "OO아 바쁘지? 내가 이번 국감은 구주반에 속해, 프랑스, OECD, 벨기에, EU,모로코, 이집트,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트빌리시 분관) 공관에 갈 예정이다. 혹시 너와 가까운 직원들 있으면 알려주고 내가 가서 도와줄"이다.

 

외무고시를 패스해 서기관이지만 "OO아 바쁘지?"로 시작되는 부분에서 바쁜 업무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엿 보인다.

 

사실 국회의원이 공채로 들어온 딸의 서기관급 친구들을 도와줄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어려운 고충을 들어주려는 부모의 마음과, 국회의원으로서 해외에 나가 있는 외무부 공무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개선할 점 정도를 찾아볼 수 있겠고, 바쁘고 힘든 해외 공무생활을 격려하는 정도일 것이다.

 

국정감사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므로,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속한 부서의 어려운 점을 토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마침 딸이 외교부 공무원이니 정보 수집 차원에서 요청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무슨 큰 청탁이나 혜택을 해주는 것 마냥 몰아 세우는 마녀사냥식 언론보도는 지양돼야 할 것이다.

 

천정배 의원처럼 딸들도 고시를 통과해 정식으로 합격한 공무원이다. 시험지 유출 의혹을 받는 S여고 모 교직원, 대학을 보내기 위해 서류위조 혐의를 받는 가족들이 아니다.

 

천정배는 판사 임용이 되었으나 전두환 군사정부에서 판사를 할 수 없다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사람이고, 바보 노무현을 대통령 만드는데 가장 먼저 지지한 국회의원이며, 참여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수행했던 6선 국회의원이다.

그런 그가 어떤 특혜를 주고 이권을 바랐다고 볼 수 없는 것.

 

이번 언론의 천정배 의원 핸드폰 문자 메시지 포착의 언론 노출에 또 하나의 문제가 드러났다.

딸이 술을 잘 먹는다고 말씀한 상사가 있다는 내용도 노출이 된 것이다.

언론은 의혹을 기사화 할 수는 있으나 사생활 침해는 없는 지도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천 의원도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행동을 주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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