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표 前 교육장,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구원투수로 아산 컴백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6/08 [19:00]

김준표 前 교육장,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구원투수로 아산 컴백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06/08 [19:00]

▲ 김준표 아산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신임 관장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구원투수 등판

김준표 전 아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다시 아산에 컴백했다.

 

김 전 교육장이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관장으로 이달 6월1일자로 부임해 도고면에 위치한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그동안의 과정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3개의 단체가 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운영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여, 2019년 5월가지 아산문화재단에서 임시 관리를 하였으며, 시는 공모를 통해 ㈜블루티앤알 (대표 최현옥)과 위‧수탁 계약을체결하고 6월1일 부터 2021년12월 31일까지 2년 7개월간 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은 내부 시설공사 등으로 인해 2019년 6월1일부터 3일까지 휴관하고 6월 4일부터 김준표 전 교육장을 초빙해 정상운영에 돌입했다.

 

최현옥 ㈜블루티앤알 대표는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민간위탁사업자로최종 선정돼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누구보다 아산시에 애정이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앞으로 체험관 활성화는 물론 아산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산시는 전했다.

블루티앤알은 토비스콘도 도고점이 있어 아산과 인연이 깊다.

 

▲ 김준표 아산시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관장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김준표 관장의 비전

지난 7일 오전 전시체험관에서 만난 김준표 신임 관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좀 있다. 하지만 극복해서 전시체험관 활성화로 도고 관광에 기여할 것이다. 도고 발전이 곧 아산의 발전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관장은 "열의가 있고 적극적인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체험관 특성상 주말과 공휴일에 출근하고 월요일에 쉬어야 돼서 인재채용의 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우선 6월말 안에 직원 채용을 마무리하며 프로그램 기획을 완성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개관한 첫 주 서울에서 학생 50여 명이 다녀갔고, 아산지역 대안학교 학생들도 다녀갔으며, 지난 7일 오전에도 가족의 방문이 있었다.

기존 프로그램을 다듬고 홍보 마케팅을 잘 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부활을 넘어서 대도약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이 스쳐 지나간다.

 

이날은 기자 이외에도 김 관장의 교육계 출신 지인들이 방문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계 출신으로 서예전문가, 야생화 전문가 두 분이 진심어린 조언을 하며 '긍정적'으로 내다 보았다.

 

김 관장은 아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용소초교 교장을 역임했고, 신임 국장은 어린이집 원장 출신이어서, 교육계와 보육계와의 체험학습 연계가 부드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보슬비가 내리는 지난 7일 금요일 오전, 옹기전시체험관을 방문해 김준표 관장이  안내를 했다.  뒤에 남자 두분은 교육계 출신 친우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김준표 관장은 부임한 첫주, 서울의 단체학생 방문단이 고추장 피자 만들기 체험을 요청해 짧은 시간안에 일정이 맞는 강사를 발굴해 단체 방문을 소화해 냈다. 

 

선조의 슬기와 지혜가 모여 빚어진 옹기.

관람과 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역사와 사회,과학, 미술까지 통합수업이 가능해 보인다.

김관장은 "조선 말기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살며 옹기를 구워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고 전해진다."라고 말했다.

"6.25 전후로 해서 도고에는 옹기 장인들이 100여 명 있었고 큰 가마가 3개나 있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 김진표 관장이 지난 7일 오전 전문가과정 연수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김관장은 "충남 무형문화재 38-2호 전통옹기전수지도자인 전통옹기장 이지수 인간문화재 선생님에 의하면, 요즘에 옹기는 성형 틀에서 부으면 된다고 한다. 도자기처럼 발로 구르는게 아니라 전기로 구르는게 있다."라고 전했다.

 

전통적인 형태로 방망이로 두들기고 발로 구르며 빚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것.

 

아산시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에서는 옹기 관련 일반인 초보자 체험과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 인간문화재 전통옹기장 이지수 선생님과 전문가 과정 수업은 주말(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공개 시연을 하고 있다. 

 

▲  김준표 관장이 부임 첫 주인 지난 7일 오전 보슬비 속에 우산을 든 채로 가족방문객 안내와, 친우들의 조언을 들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관광과 체험학습 최적

기자는 아산에 이사온 지 5년차인데 한번도 방문해 보지 않고 있다가 김준표 관장 부임 소식을 듣고 처음 방문했다. 선입견 때문이다.

'항아리 좀 모아 놨겠지' 라고 선입견으로 판단해 버리고 4년여 간 단 한번도 방문해 보지 않은 것.

 

지난 7일 오전 방문한 아산시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은 위탁 수탁 업체의 공백으로 손이 가야할 곳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美와 실용이 잘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느낌의 공간이었다.

손으로 만지고 놀며 배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즐거운 체험을 하는 상쾌한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수도권 등 도심 속의 건물상가같은 박물관 보다 조경과 경관이 수려하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이장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유기적인 상호지원 협력하려는 열의는, 위탁 수탁업체의 공백으로 폐관하다시피 방치되었던 전시체험관의 도약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준표 관장의 열의와 추진력

김 관장은 "관장이 비상근이지만 저는 매일 출근하고 싶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교육장, 교장 재임시에도 가만히 뒷짐지고 앉아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일을 추진하고 마무리 하는 스타일이다.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학생들 축제를 앞두고 직접 그림을 그리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여행,교육,보육 세 전문가의 만남

관광 여행 전문가 ㈜블루티앤알 (대표 최현옥), 교육전문가 김준표 관장, 보육전문가 신임 국장. 이 세 조합이 던지는 의미와 기대는 크다.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이 활성화 되어 도고 관광에 기여해 아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김준표 관장의 포부가 실현되는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관련 사진>

 

▲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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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체험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전문가 과정 교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지역별 옹기의 특성을 설명해 놓은 전시물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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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및 판매장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옹기의 역사 안내문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도고 옹기의 유래 안내문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인터뷰 중에 아산 남성초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부임 축하 꽃바구니가 도착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아산시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안내도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아산시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 체험관 http://www.asan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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