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총 이라 가정분과위원장의 눈물, 평생을 가정어린이집에서 영아 보육에 인생을 바친 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21:40]

한어총 이라 가정분과위원장의 눈물, 평생을 가정어린이집에서 영아 보육에 인생을 바친 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03/15 [21:40]

▲ (사)한어총 이라 가정분과 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교사 겸직 원장' 현실과 대안 토론회에서, 전국의 가정분과 임원진들이 현장에서 어렵다고 토로하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지난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 송파구병, 재선) 주최로 사단법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전국 임원진과 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에서 충남분과위원장인 황경자 원장, 인천분과위원장인 이경미 원장과 전국 가정어린이집 원장인 임원진들이 가정어린이집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자, 이라 전국 가정분과위원장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라 위원장의 죄는, 평생을 영아 보육에 인생을 바친 죄 뿐이다.

 

부모를 대신해 어린 0세부터 2세까지 보육하는 제2의 부모인 영아보육을 전담하는 가정어린이집 원장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자도 울컥할 정도로 열악한 현실이 10년간 이어지고 있다.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갓난 아이부터 아주 어린 영아 어린이를 케어하는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 한어총 이라 가정분과 위원장이 남인순 국회의원, 황신자 보건복지부 사무관, 전국 가정분과 임원진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 토론회에서는 원장이 교사 겸직을 92%나 하고 있다는 놀라운 연구조사 결과가 알려졌고,  원장 역할 외 수행 역할에 대해서는 보육교사 87.9%, 조리원 46.1%, 운전기사 11.4%로 나타났다. 이 중 한가지만 겸직하는게 아니라 여러 역할을 중복하는 경우가 있어 과로와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가정어린이집 원장들이 많고 1년에 1천명씩 폐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정치권의 약속이 예산문제로 매년 이행되지 않는 선에서 벗어나,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영아를 보육하는 가정어린이집의 현실을 현장의 목소리에서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선진국 수준으로 방향을 재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맞춤형 보육제 철폐, 운영비 지원 제도 개선,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등이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원장의 교사 겸직 연구 자료

김혜금 외. 가정어린이집 보육재정현황 및 적정 영아보육비용 산정 연구. 동남보건대산학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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