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광역시당, 111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 광주 여성의 삶에 주목하라

정상용 기자 | 입력 : 2019/03/09 [17:00]

 [우리들뉴스=광주동구 정상용 기자]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황순영)은 여성의 날에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 했다.

 

<성명서 전문>

1908년 뉴욕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위해 투쟁한 지 111년이 지났다.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 성적 괴롭힘에 시달리던 여성 노동자들은 노동 조건 뿐만 아니라 장미를 들고 여성 참정권을 위해 싸웠다.

  

111년이 지난 지금, 광주 여성의 삶은 어떠한가?

현재 대한민국 여성 노동자의 임금은 남성 노동자 임금의 62.4%(2017년 기준) 수준이며, 광주의 경우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49.6%로 매우 낮다.

이에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황순영)는 최근 전격적으로 합의한 광주형 일자리 중 50%는 여성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2014년 발생한 ‘남도학숙 성희롱사건’에 대해 지난해 남도학숙(광주시, 전남 산하단체)에서는 성희롱 피해자가 받은 산재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산재판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였다. 감사원에서 산재 취소 청구를 기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소 행정소송’ 을 강행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우리는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고발하고 계속 직장에 다니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불문율처럼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꿋꿋이 딛고 일어서려는 피해자에게 공공기관의 성격을 가진 남도학숙의 이런 작태는 2차 가해를 넘어, 성희롱 피해자는 언제든지 매장 시킬 수 있다는 보복성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즉각 책임 있는 자세로 남도학숙의 부도덕한 행태를 바로잡고 인권도시로서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지난 역사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의 이름이 지워지고 잊혀졌는 지 알게 되었다.

 

광주 3.1 만세운동에서 법정 판결을 받은 학생 중 50%가 수피아 여학생들이었다.

이렇 듯 여성들 또한 민족의 자주독립과 외세침략에 온 몸 던져 투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 시비 7억여원을 들여 세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 있는 열 분의 동상 중 여성은 단 한명 뿐이다.

또한 광주의 수많은 도로명 중에 광주 여성의 이름은 단 한명도 없다.

 

이것은 역대 광주시장은 물론이고, 5대 구청장 중에 지금까지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인 것인가?

  

2019년 3·8 여성의 날 주제어는 “미투, 세상은 우리가 바꾼다“로 정해졌다.

지난 한 해 미투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성폭력 문제에 얼마나 둔감했는지 아프게 보여주었다. 미투를 시작한 여성의 목소리는 피해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 주체자로 서겠다는 외침이다.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빵과 장미를 다시 들고 행진한다.

  

이에 정의당 광주 여성위원회(위원장 황순영)는 요구한다.

광주 여성의 경제적인 불평등을 개선하고, 50대 전문직 남성 정치지형의 돌파구인 여성정치인 발굴 및 전문성 · 대표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정치제도 개혁을 위해 각 정당 및 각계가 함께 노력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광주 역사에서 지워진 수많은 여성들의 이름을 다시 호명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황순영)는 111주년 3·8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위의 요구가 관철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150만 광주시민과 제 정당 및 성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과 모순에 함께 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19년 03월 08일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 황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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