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가정어린이집 보육인의 눈물을 닦아 줘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1/23 [18:38]

[기자수첩] 가정어린이집 보육인의 눈물을 닦아 줘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11/23 [18:38]

▲ 2018년 11월22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 해를 돌아보는 가정 보육인대회를 마친 후 이라 가정분과위원장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2018년 11월22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 해를 돌아보는 가정 보육인대회를 마친 후 이라 가정분과위원장이 눈물을 훔쳤다.

 

보육인대회는 전국의 보육인 원장과 교사가 한데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수고한 것을 서로 격려하고 화이팅을 하는 자리다.

 

내외 귀빈 초대에서부터 각 지역별 참석 체크, 자료집 준비, 영상 준비, 상패, 사회자 및 토론자 섭외, 토론 자료집 준비 등 보이지 않게 손 가는 일이 많아 준비하기도 힘이 들지만 마치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게 보통이다.

 

지난 9월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 슬픔의 여운도 채 가시지 않아 남아 있었을 것이고, 보육료와 처우개선이 현실과 맞지 않는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분과의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위원장과 국장 단 둘이서 모든 업무처리를 다 해내야하는 부담도 클 것이다.

 

정부와 국회는 이런 가정어린이집의 보육인들에게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격이다. 예산을 넉넉하게 주어 살림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을 제대로 먹이고 제대로 행복하게 신나게 보육할 수 있는 쾌적한 근무환경, 보람찬 수익과 명예를 주어야 할 것이다.

 

▲  보육인 대회 기념촬영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 그나마 위로가 된 것은 가수 박지헌씨가 홍보대사로 와서 보육인들에게 감동스런 말과 노래선물을 홍보대사 답게 해주고 갔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진 직능위원장이 전해온 '비리제보 전광판 내린다.'는 소식이었다.

 

대한민국의 영유아를 가정분과에서 맡아 키워주지 않으면 부모 중 한명은 일을 다닐 수가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필자가 보육인을 제2의 부모라고 하는 것이다.

 

이제 보육인의 눈물을 닦아주고 땅바닥에 떨어진 자존감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존경의 마음으로 대해주길 기대한다. 곳간 열쇠 못 받고 시집살이 하며 애 보는 불쌍한 며느리에게 이제 보육비도 팍팍 주고, 곳간도 열어 주고, 스스로 행복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때다.

 

국회가 요즘 예산을 결정하는 시기이다.

저출산 대책 비용 중 쓸데없는 헛투자 비용을 줄여 보육료 인상과 처우개선에 대폭 전향적인 조치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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