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해찬 민주당 대표↔이낙연 총리,KTX세종역 신설 VS 불가 파워게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08:25]

[기자수첩] 이해찬 민주당 대표↔이낙연 총리,KTX세종역 신설 VS 불가 파워게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11/16 [08:25]

▲왼쪽부터 이해찬 민주당 대표(세종시 국회의원)와 이낙연 총리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서울 관악과 세종시 등 험지에서 국회의원 7선을 한 여당 더불어민주당 수장 이해찬 대표와, 안방이랄 수 있는 고향 영광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하고 고향 전남의 도지사를 지내다가 총리로 발탁된 이낙연 총리가 KTX세종역 신설을 두고 파워게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14일 호남지역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KTX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말한것으로 JTBC에서 보도하였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세종시민에게 KTX세종역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기자가 작년 국정감사 때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보니 천안아산역에서 오송역까지는 불과 10분 거리인데, 오성역에서 BRT를 타고 세종정부종합청사로 들어가는데 20여 분이 걸렸다. 택시비는 15000원~2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총리는 세종정부종합청사에 1년에 며칠이나 가는 지 모르겠고, 총리는 시한부 임명직이라 언제 그만두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총리 퇴임 후 고향 호남에서 21대 총선 등 정치를 하게 되면 호남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으니 세종역 신설과 그다지 관련이 없을 수 있겠다.

 

그러나, 세종정부종합청사의 공무원들은 국회를 다니려면 시간과 비용 등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한다. 공무상 공금으로 비용을 처리한다 하여도 그것 또한 혈세이므로 길바닥에 버려지는 돈과 시간인 셈이다.

 

오송역이 있으니 세종역이 안된다는 논리는 이제 그만 집어 치워야 한다.

공주역이 예정에 없다가 선진당의 요청으로 공주역이 신설된 바 있다. 전례가 없는 것이 아닌 것이다.

또한, 서울역이 있는데 코 앞에 용산역을 또 만들었다. 용산역 다음역은 광명역이다. 

거리상 또는 KTX 고속전철의 저속화 운운하려면 기존 역 부터 폐쇄해야 할 것이다.

 

KTX의 저속화가 우려된다면, 오송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세종역에 정차하지 않는 방향으로, 세종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오송역에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탄력있게 운영하면 될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종합청사가 다 몰려 있는 세종역에 2-3분 정차한다고 해서 영남과 호남을 가는 국민들이 반대할 이유도 없거니와, 오히려 전국에서 종합청사를 방문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편리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리가 내각을 총괄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국민들과 공무원들의 불편함을 깔아 뭉갤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총리의 파워게임이 어떻게 끝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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