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홍보비 절반이상 특정 언론사 위주로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8/27 [18:25]

충남경제진흥원,홍보비 절반이상 특정 언론사 위주로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8/27 [18:25]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이 지난 4년여 간 홍보비의 과반을 대전일보사에 집중해 타 언론사와의 차별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경제진흥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월29일부터 2018년 6월8일까지 홍보 관련 지출내역 총10건 합계770만원 중 약58.4%에 해당하는 450만원을 6회에 걸쳐 대전일보사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1월29일 대전일보사 50만원, 8월27일 충남경제활성화협의회 110만원,10월14일  뉴스서천 10만원, 2015년에는 2월13일 대전일보사 50만원, 8월20일 대전일보사 50만원, 2016년에는 11월24일 (사)충남벤처협회 100만원, 12월 31일 대전일보사 100만원, 2017년에는 5월11일 대전일보사 100만원, 12월4일 (사)충남벤처협회 100만원, 2018년에는 6월8일 대전일보사 1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경제 관련 단체 3회 310만원, 뉴스서천 1회 10만원 이외에 언론은 대전일보사가 유일하며 총6회에 걸쳐 450만원을 지출했다.

 

홍보를 담당하는 기업육성팀장 A씨는 "대전일보가 전통이 깊고 부수가 가장 많다. 약 4만부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계를 담당하는 경영기획팀 B씨는 "대전일보가 충남경제진흥원 건물에 사무실을 임차해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A씨의 주장대로 전통과 부수가 많다고 하여 한 언론사를 주축으로 홍보를 한다는 것은 도민들이 유착관계로 의문을 가질 우려가 있고, B씨의 추측대로 임차인이어서 홍보비 과반을 지출하는 것도, 모르고 회계담당부서에서 공정성 등 우려하는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집행을 하는 관례도 도민들이 공정하게 볼 지 의문이다.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는 나윤수원장의 인사말 중에 "충남경제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상담자입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전문가입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살림꾼입니다.충남경제진흥원은 도내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중개자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지난 4년여 간 특정 언론사에 50% 이상의 홍보비를 지출하고, 2015년 2건은 100% 특정 언론사에만 지출한 경제진흥원이, 다른 예산은 어떻게 공정하게 쓸 지 의문이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충남경제진흥원의 전체 예산집행에 대한 세밀한 감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이 특정 언론사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자세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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