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대표 후보,김경수 이재명에 다른 잣대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8/08 [02:59]

김진표 민주당 대표 후보,김경수 이재명에 다른 잣대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8/08 [02:59]

▲ 참여정부(前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4선 국회의원인 김진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 지역구)이 2018년 1월20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중부미래포럼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문재인정부의 정책기조에 관해 특강을 펼치고 있다.      ©우리들뉴스D/B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연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탈당을 촉구하며 김경수 경남자사는 보호해야 된다는 상이한 잣대를 들이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진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대약점인 '경제'를 살리겠다라고 경선 슬로건을 잘 잡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탈당을,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는 보호를 해야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해찬 후보에게 밀리고 송영길 후보와 엇비슷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천지일보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경기지사로 밀었던 이재명 지사의 탈당을 주문하며 전해철 국회의원 등 친문 세력의 지지를 받고자 하는 정치적 승부수로 읽힌다.

 

오는 25일 오후1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대표는, 대의원 현장투표 45%,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40%, 여론조사 15%(일반당원 5%+국민 10%)의 가중치를 반영키로해 권리당원의 비중이 크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천지일보 의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 조사, 

◈조사 기간: 8월4일~8월5일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일반 국민

이해찬 후보 25.6%, 송영길·김진표 후보 20.7%  없음 또는 모름 33.0%.

 <오차범위(±3.1%p)내 접전>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이해찬 28.7% ▲송영길 19.3% ▲김진표 19.2%

<오차범위 밖 이해찬 후보 1위, 김진표 송영길 공동2위>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층

▲이해찬 35.6% ▲송영길 24.9% ▲김진표 15.0% 

 

조사방법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 민주당 대표 여론조사 바로가기)

 

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적인 영역인 여배우 스캔들, 가족간 불화가 있었고 최근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폭출신 기업인과의 연루 의혹을 보도하였으나 모두 명확한 증거가 없고 정황증거나 심증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에 부담이 된다고 탈당을 하라고 하는 것은 과한 간섭이자 월권에 가까워 보인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아야 하고, 이재명 시장은 여러 스캔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에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바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도 한 몫을 했지만 이재명 바람으로 경기도 광역과 기초지자체장 및 의회의석 다수를 차지하는데 공헌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인데, 김경수 지사는 댓글조작에 관여하거나 매크로 기기인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이 없다고 하므로, 그도 무죄추청의 원칙에 따라 특검의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지만, 파주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 일명 산채라는 곳에 방문한적이 없다고 했다가 3회 방문했다고 하는 등 특검으로부터 의혹의 받고 있는 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재명 지사나 김경수 지사나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도 않았고 어떤 사법적 판단을 결과로 받아든 상태가 아닌 이상 양측을 공평하게 대해야 할텐데, 김진표 후보는 선거전략적 정치적 판단으로 둘을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기에 불편함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한편, 김진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와 개혁은 잘하고 있는 반면 큰 성과가 없는 경제를 책임질 능력이 있다는 면에서 좋은 카드일 수도 있다.

 

김 후보는 7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YS 정부 때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를 국장으로서 책임지고 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재벌개혁과 금융개혁을 저한테 맡겨서 30대 재벌 중에 16개를 제 손으로 정리했고 그 여파로 시중은행 8개를 4개로 통폐합하는 금융개혁도 제 손으로 했다.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 때는 한참 말 많았던 주5일제 개혁도 했다."라며 스스로를 경제전문가이자 개혁의 아이콘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나 김경수 지사나 결백에 대한 조사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한 쪽은 탈당하라고 하고 한쪽은 보호해야 한다는 편향적인 이중잣대를 거두로, 본인의 무기인 경제전문가와 개혁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고 야당과 협치도 잘 해나갈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가오는 21대 총선도 공정하게 공천해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하는 것이 더 당대표에 가까이 가는 정의로운 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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