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아산시장 후보, 상대후보 지지하는 시민A씨에 전화 갑질 의혹

이상욱 후보, "아저씨라 안 부른다는 말한 것 인정, 왜 그런지 이유는 말하지 않겠다." 의혹 증폭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20:10]

이상욱 아산시장 후보, 상대후보 지지하는 시민A씨에 전화 갑질 의혹

이상욱 후보, "아저씨라 안 부른다는 말한 것 인정, 왜 그런지 이유는 말하지 않겠다." 의혹 증폭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6/11 [20:10]

 

▲ 전화 통화 한 마디 말이 때로는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 픽사베이

자유한국당 이상욱 아산시장 후보가 시민 A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선거를 돕지 않고 상대 후보를 돕는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갑질전화 의혹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A씨는 지난 9일 점심무렵 이상욱 후보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시장이 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SNS에서 회사 명칭이 들어간 닉네임으로 활동해도 되느냐?, 앞으로 아저씨라고 안 부르겠다식으로 압박을 했다는 것.

 

시민A씨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밴드에서 오후보 지지성향을 보인바 있어, 상대 후보인 이상욱 후보가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여 전화해 압박을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민A씨는 9일 지인들과 차량으로 이동중 이상욱 후보의 전화가 오자 동승했던 지인들과 스피커 폰으로 통화를 하였다. 

 

이상욱 후보와 시민A씨의 통화 내용을 들은 시민B씨는 "이 후보가 시장되면 아산을 떠나야 되는건가?"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취재진이 사실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하여 이상욱 후보에게 전화 통화로 확인한 결과 이 후보는 "아저씨라고 안 부르겠다라는 말은 했다."라고 시민A씨와 전화통화는 인정했다. 

 

취재진이 "왜, 무슨 이유로 그런 전화를 한 것인가?"라고 이유를 묻자, 이상욱 후보는 "그건 말 하지 않고 생략 하겠다."라고 노코멘트 자세를 취했다.

 

취재진이 시민A씨와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상욱 후보와 시민A씨의 통화시간은 1분 27초였다. “아저씨라 안 부르겠다.” 하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기에 긴 시간이다. 또한, 촌수만 아저씨뻘이지 친분이 깊은 사이도 아니라고 시민A씨는 밝혀, 이 후보의 전화의도는 의문을 더하고 있다.

 

시민 A씨는 이상욱 후보의 전화를 받고 매우 불쾌하고 심히 걱정도 하고 있다.

시민A씨는 "친분이 깊지 않은 분인데, 시장 후보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으니 압력으로 느껴졌다."라며 “시민이자 유권자가 아산시장 후보로부터 이러한 전화를 왜 받아야 하는 지? 왜 아산시장 후보에게 이러한 압박을 받아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토로하였다.

 

이상욱 후보로부터 불편한 전화를 받은 시민A씨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밴드 등에서 오후보 지지 활동을 해왔다.

 

선거법에는 개인의 SNS상 후보 지지를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유권자이자 시민인 한 개인이 지지하는 오 후보의 SNS 밴드에서 지지나 격려의 글을 쓴 것에 대해 회사이름까지 거론해 지적하는 이 후보의 행태는, '나를 지지하지 않는 합법'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오만으로, 갑질로 비쳐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SNS에서는 이런 소식에 대해 "당선되기 전에 이렇게 갑질이면 당선되면?"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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