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해 아산시의원 후보, “2-나 공천결과 납득 안되지만 선당후사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11:40]

이영해 아산시의원 후보, “2-나 공천결과 납득 안되지만 선당후사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5/15 [11:40]

 

▲ 자유한국당 아산시의원 가선거구 이영해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천결과가 2-나로 나온것에 대한 심경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자유한국당 아산시의원 가선거구 이영해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천결과가 2-나로 나온것에 대한 심경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영해 후보는 “경선불복, 공천불복, 탈당, 경쟁후보 비방, 이런 낡은 정치를 모두 던져버리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아산시의원 가선거구 공천 신청자는 이영해,정공철 2명이었는데, 도의원 공천 신청했던 장기승 전 도의원이 도의원 경선에서 이기애 예비후보에게 패해 낙천된 후 시의원 가선거구에서 가번으로 공천을 받았고, 나번은 이영해 예비후보가 공천됐고, 정공철 예비후보는 2명이 공천했었는데 공천을 못 받게 되어 지지자들과 함께 16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 이영해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중 울먹이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이영해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저는 어제 우리당이나 지역당협사무실로 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채 언론을 통해 제가 기호 ‘2-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공천 시 50% 가량을 여성·청년·정치신인 공천으로 채우기로 하고 경선에 도전할 때 20%가량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당이 보여주는 공천방식은 원칙도 규정도 없는 상식이하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의원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시의원선거에 출마한다고 기호 가 번을 달라고 했고 실제 가번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에서는 지역구 출마를 위해 몇 년간 지역구를 관리해온 저에게 비례대표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지난 4년간 비례대표 시의원을 지낸 저에게 또다시 비례대표가 되라는 제의를 거절했다고 해당행위를 했다는 억지주장을 펴는 당직자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해온 저에게 또 다시 비례대표를 하라는 제의를 받고는 말 그대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럼 비례대표 시의원을 꿈꾸며 지난 4년, 아니 그보다도 더 많은 시간동안 당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온 분들은 어쩌라고요.

 

저는 이 자리에서 공심위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산시 기초의원 선거구 입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후보인 저에게 기호 “가” 번을 줄 수 없는 현격한 결격사유라도 있는지?

 

또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지방의원 공천 시 50% 가량을 여성·청년·정치신인 공천으로 채우기로 했다고 국민들을 상대로 발표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당에는 지금 도의원 경선에서 떨어진 뒤 시의원 출마를 고집하는 후보가 있는지? 

더욱이 본인이 “가”번을 받아야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후보가 또 있는지 묻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심위원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당의 강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 헌법가치를 기반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는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도의원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시의원에 출마하는 것이 법으로 제한하진 않고 있다고 용납하는 것이. 또 당선에 유리한 기호를 달라고 고집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우리당의 강령과 핵심가치에 맞는 일입니까?

 

또한 우리당의 당헌에는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의 추천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추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산시의원 선거구 중 우리당의 유일한 여성후보이며 청년후보인 저를 배제하고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에게 기호 “‘가”번을 준 의도가 유권자들을 의사결정권을 무시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 과감히 나서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만약 제가 여기서 출마를 포기한다면 이는 원칙과 정도를 무시한 변칙과 편법에 굴복하는 것이고 저를 지지하고 아껴주시는 시민들을 배신하는 것이란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저는 누구처럼 정당한 경선에서 졌다고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가는 저급한 짓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심위의 심의과정이 저에게 불리했으며 제가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 이르렀어도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영달만을 위해 남의 수고와 헌신을 짓밟아도 된다는 그런 논리와 정치철학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흔한 말로 정치판을 협잡과 배신이 판치는 소굴이라고도 하지만 기실 정치(政治)는 정치(正治)에서 나온 말로 가장 올바르게 처신해야 할 곳이 바로 정치판인 것입니다. 政治는 正治를 해야지 야바위꾼들처럼 교묘한 속임수로 남을 속이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민들 앞에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입바른 소리를 하면서 기실 뒤로는 야바위꾼만도 못한 짓을 한다면 그 건 정치가 아니라 시정잡배만도 못한 짓입니다.

 

저는 오늘 모진 비바람이 치는 들판에 혼자 서 있다는 두려움에 몸을 떨리더라도 꿋꿋이 시민만 보고 앞으로 소의 걸음으로 한발 한발 나가겠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지난 4년간 그러했듯이 시민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제가 달려가는 이 길이 우리 아산의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길이란 사명감을 갖고 앞만 보고 나가겠습니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나가겠습니다.

 

저는 낙선의 고배를 마실지라도 경선불복, 공천불복, 탈당, 경쟁후보 비방, 이런 낡은 정치를 모두 신정호 저수지 물속에 던져버리고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엄마의 마음 며느리의 정성으로 남은기간 아산시민들의 평가를 겸허히 받겠습니다.

현명하신 아산시민 여러분과 선장면, 도고면, 신창면, 온양 4동, 온양5동 유권자들께서 옳은 선택을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산시의원 가 선거구 아산시의원 후보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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