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모친에 간 이식해 준 김동건 학생 등 춘강효행장학금 지급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5/10 [23:50]

단국대 천안캠퍼스,모친에 간 이식해 준 김동건 학생 등 춘강효행장학금 지급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5/10 [23:50]

▲ 춘강효행장학금 선정자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남다른 효행으로 주변의 귀감이 된 재학생들에게 ‘춘강효행장학금’을 전달한다. 김동건 씨(단국대 식품공학과 3년, 22세) 를 비롯한 총 6명의 학생은 각각 2백만 원씩 총 1천 2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효행 및 선행 실천 사례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단국대 ‘춘강효행장학금’은 매번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 및 효행 사연들이 줄을 이었으며, 그 중 어머님께 간을 이식해 드린 김동건 씨의 사연이 주목받았다.

 

김 씨는 2016년 입대해 군 생활을 하던 중 어머니의 간경화가 악화되어 간암 초기 판정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군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화며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온 김 씨는 당연하다는 듯 간 이식 공여자로 나섰고, 지난 2017년 4월 어머니께 간을 이식해 드린 후 건강을 찾아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김 씨는 “큰 수술을 잘 마친 후 가족 간의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는 스스로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하며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부모님께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 씨 외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대학생들의 사연이 줄을 이었다.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면서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꾸고 있는 정은숙 씨(사회복지학과 3년, 21세), 부모님의 사업으로 외국에서 생활하다 급작스럽게 한국생활을 하게 되며 겪었던 어려움을 기억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화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 박미연 씨(치위생학과 2년, 21세) 등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수복 단국대 부총장은 “춘강효행장학금은 성적이 아닌 효행과 선행의 실천만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는 특별한 장학금이다. 사회에 나가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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