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아산시의원 민주당 탈당,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의혹 후 첫 탈당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3/07 [11:20]

유기준 아산시의원 민주당 탈당,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의혹 후 첫 탈당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3/07 [11:20]

▲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원이 7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원이 7일 오전 10시 아산시의회 의장실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이 되었다.

이로써 아산시의회는 민주당 8명, 한국당 5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되었다.

 

유기준 시의원은 민선6기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민선7기 지방선거에 아산시장 출마를 공석 선언해 놓은 상태이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사회적인 합의를 존중하면서 토론과 수평적 소통이 가능한 열린마음 열림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중앙, 지방 정치 할 것 없이 패권, 집단 세력을 중심으로 현 정치체계가 지역에서도 통용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게 현실이다."라고 진단했다.

 

유 의원은 "아산시를 중심으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문제로 많은 시민과 도민 여러분이 힘들어 하고 계신다. 지난 2월2일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가 가결됐고, 충북은 폐지청원이 접수된 상태이며 아산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이로 인해 많은 시민분들께서 고통받고 계시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2월28일 인권 조례 폐지 청구안이 부결됐다면서, 시민들이 추위를 견디며 함께한 수고와 힘들었던 시간이 안타깝게도 출석의원 15명의 집단의 이해논리로 결정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 하며, 지난 2월28일 총 15명의 의원이 출석하여 9대6으로 아산인권조례가 폐지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당시 2월28일에는 15명 중 민주당이 9명, 무소속이 당시 오안영 의장 1명, 자유한국당이 5명이었다.

 

유기준 의원은 "제가 아산시장이 된다면, 지금의 아산시 인권조례 문제 해결하겠다. 아산시민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더욱 가까이 섬기겠다."라고 아산시장 도전과 인권조례 폐지 추진을 약속했다.

 

▲ 유기준 아산시의원이 7일 오전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한편, 유기준 의원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추진한 충남인권조례와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추진한 아산인권조례에 대하여 '동성애'조장을 우려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지난 장미대선에서는 인권조례 때문에 안 지사를 지지할 수 없다고 기자에게 말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영향으로 탈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아산인권조례 폐지가 부결된 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탈당을 한 점, 안희정 전 지사 추문이 터진 다음날 탈당계를 제출한 점을 볼 때에, 민주당의 집단 이해논리와 안 전 지사에게 실망한 것이 누적되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읽히고 있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이 "안 지사에게 실망한 것이 영향을 미쳤는 가" 재차 묻자 "왜 없겠는가"라고 답했다.

 

유기준 의원은 아산시장 출마 선언을 이미 했고, 조만간 선관위에 아산시장 출마를 위한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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