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성남 수내동에 '신해철 거리'로 리턴

지난 8일 '신해철'거리 준공식 개최.. 이재명 성남시장, 신해철 가족 등 참석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2/09 [05:17]

마왕 신해철, 성남 수내동에 '신해철 거리'로 리턴

지난 8일 '신해철'거리 준공식 개최.. 이재명 성남시장, 신해철 가족 등 참석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2/09 [05:17]

▲ 8일 오후 이재명 성남시장과 故신해철 부인 윤원희씨와 가족들이 함께 '신해철 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신문고뉴스 김은경 기자

▲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     © 신문고뉴스 김은경 기자

 

 마왕 고(故)신해철 대중음악가의 작업실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신해철거리’가 8일 문을 열었다.

 

 이 날 열린 준공식 ‘신해철 집들이: 일상으로의 초대’에는 한파를 뚫고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신해철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와 그의 딸, 아들,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들도 대거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신해철이라는 한 사람은 위대한 음악가였고 철학가였고 한편으로는 행동하는 실천가였다”며 “그가 사랑한 음악, 그의 정신, 그의 열정은 이곳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재명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자칭 신해철 키드 가수 홍경민     © 신문고뉴스 김은경 기자

 

 부인 윤원희 씨도 “남편이 보고 싶을 때 올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다”며 “사실 저보다 아이들이 더 행복해한다”며 감격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신해철거리에는 그가 남긴 어록과 가사 뿐 아니라 그의 동료, 지인이 보낸 메시지로 채워졌다.

 

 신해철이 마이크를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의 ‘동상 벤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그가 마지막까지 음악작업을 했던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 이재명 시장과 故신해철 부인 윤원희씨가 작업실을 둘러보고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팬들의 메모에 故신해철씨에 대한 애틋함이 녹아 있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스튜디오에는 그의 육성과 음악이 흘러나오고 쉽게 볼 수 없던 신해철의 필체와 어릴적 사진, 무대의상도 전시돼있다.

 

 신해철이 실제 사용했던 소파와 책장, 건반, 마이크 들은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그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뒤 더 이상 바뀌지 못한 스케쥴표는 2014년 10월 30일까지 빼곡한 일정으로 채워진 채 그대로 작업실 벽에 걸려있다.

▲ 신해철 동상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들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신해철 스튜디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을 열고 명절연휴를 제외한 공휴일에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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