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3선 대신 당권과 총리 등 모든 길 열어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2/19 [22:50]

안희정 지사, 3선 대신 당권과 총리 등 모든 길 열어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7/12/19 [22:50]
▲  안희정 충남도지사 (2017.12.18 기자회견)   © 우리들뉴스D/B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8일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지사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11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임기를 채운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경선에서 2위를 했던 차기 유력 대선 주자인 안 지사의 발언에 그의 행보의 실루엣이 보이는 모습이다.

우선 안 지사는 지방선거 불출마와 임기를 마친다는 말로써 국회의원 재보선에도 불출마를 선언한 셈이다.
충남 정가와 언론가에서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서울과 천안지역이 유력시 돼 왔으나 도지사 임기를 채우면 90일전에 공직 사퇴해야 하는 선거법으로 인해 출마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유권자에게 표를 구걸한 지 얼마 안되어 임기 중간에 광역단체장을 노리는 국회의원 등 기회주의자들에게 쐐기를 박는 모양새다.

국회의원 재보선 불출마는 여러가지 함축적 의미가 있다. 광역단체장을 2번이나 했는 데 정기 총선도 아닌 재보선에 정치적 목숨을 담보로 서울에 위험하게 출격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재보선에서 출마했다가 낙마하면 그것으로 안 지사의 대선행은 좌초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충남의 정치적 동지들이 천안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밥그릇을 빼앗을 이유도 없다.

이런 분석 이외에 다른 더 큰 가능성은 내년 8월 당권에 도전하는 것과 총리 등 입각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전망이다. 안 지사는 과거 원내가 아니면서도 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고,  대선 경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권을 본인이 갖고 있거나 믿고 맡길만한 대리 대표가 있어야 불공정한 경선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 지사가 내년 8월 당권을 목표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힘을 받고 있다.

안 지사가 차기 총리 등 입각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 지사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 도전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3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이 성공하면 민주당이 대승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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