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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충남공무원노조, 양승조 지사 아닌 행안부 가서 시위해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2/27 [02:45]

[기자수첩] 충남공무원노조, 양승조 지사 아닌 행안부 가서 시위해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12/27 [02:45]

▲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지난 23일 도청에서 통로를 막고 항의를 하고 있다.(사진: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누리집)  ©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하여 공무원들의 노고가 대단함을 모르는 시민들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사권에 대하여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길을 막는 것은 공무집행 방해가 아닌가 우려된다.

 

최근 불거진 충남도 인사와 관련하여 필자 또한 서운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공직자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묵묵히 오직 시민을 바라보고 가는 것이 마땅한데, 통로까지 막은 것은 국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횡포로 보여진다.

 

신분이 누구든지간에 대한민국에서 어느 누구나 주장을 펼칠 자유는 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안타까운 것은 행로를 가로 막고 못 가게 하는 것은 도민으로서 언론인으로서 용납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예를 들어, 김태신 노조위원장의 출근길을 내가 가로 막았다고 치자. 그러면 공무집행 방해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길을 수십명이 가로 막는다면 공무집행 방해죄가 성립이 될까 안 될까 궁금하지 아니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필자는, 경찰청 산하 충남지방경찰청에 이를 고발할 예정이다.

 

공직자들의 피땀 어린 노고와 헌신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선을 넘은 것으로 도민들에게 보인다면 이는 분명히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우리 충남이 어떤 곳인가.

예절의 고장이자, 애국헌신한 윤봉길 의사, 류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동학혁명 왜군 물리친 이종만 별동대장이 살 던 곳 아닌가.

 

필자가 국회, 경기도, 충남, 부산, 강원도, 경남, 광주, 전국을 취재해 봤지만 이렇게 길을 막는 것은 처음 보았다.

 

공무원은 스스로 머리가 좋고 노력한 분들이고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임을 나는 잊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듣고 보도 못하던 방식으로 한다면 도민이자 언론인으로서 좌시할 수 없다.

 

충남도 공무원 노조는 양승조 지사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을 사과하고, 대화로 부족한 서운함을 풀기 바란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에 가서 시위를 하시라. 

 

내가 여기서 정부와 지방지자체의 구조는 구차하게 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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