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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힘 김종인,국민의당 안철수 손 잡고 중도층 확장하려 보수전사 토사구팽?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2/08 [09:10]

[기자수첩] 국민의힘 김종인,국민의당 안철수 손 잡고 중도층 확장하려 보수전사 토사구팽?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12/08 [09:10]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左),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 다음 프로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재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손을 잡으려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한겨레 등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민의힘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이 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무감사에서 ‘하위 30%’로 평가받은 42명과 잦은 출마와 낙선으로 지역에서 피로감을 느낀다고 평가받는 7명에 대해 교체를 권고했다”고 전해진다.

 

이중에는 보수 전사(戰士) 전희경,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들이 포함돼 보수냄새를 지우려는 시도와, 국민의당의 전신인 바른미래당 출신 장진영, 김소연, 이동섭, 김철근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선거 후 토사구팽 시키려는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또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통과 4주년에 맞춰 대국민 사과를 기획중이라는 소리도 들려온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태극기 부대 등 우파와 선을 긋고, 국민의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전입 온 정치인을 솎아내려는 것으로 읽힌다.

 

미래통합당이라는 썩 괜찮은 이름을 두고 굳이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 입었던 것도, 국민의당과 합치거나 연대할 것에 대한 포석이 아니었나 싶었던 짐작이 망나니 칼 춤추듯하는 당무감사 결과발표를 보며 합리적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페이스북에서는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 위원장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21대 총선에서 충청권 유일한 청년 여성 후보였던 김소연 위원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서, 현직 당협위원장과 현직 국회의원과 당당히 경선하여 후보가 됐고, 전국에서 거의 가장 늦게 후보 확정돼서, 달랑 20일 남짓 선거운동하고도 5선 이상민 의원과 당당히 겨뤄 보수 야당 역대급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예비후보 때나 본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정당 지지율보다 후보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는 후보로서,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고 개인기와 기존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대전시민들의 지지로 후보가 되고 총선을 치른 당협위원장인 저를 교체하시겠다고요. 그러면 왜 지난번 사퇴한다니 다들 전화하고 붙잡고 그러셨는지요? 청년, 여성 타령하는 중앙당이 대전 충남권 유일의 청년, 여성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겠다니, 참 재밌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떤 지위에 있든, 저는 제 할 일을 할 뿐이며, 제 갈 길을 갈 뿐입니다.  단, 당무감사 점수가 전체적으로 형평성 있게 매겨졌는지는 모두 공개요청해서 받아봐야겠습니다. 당무감사 나오신 당직자들조차 저에게 호감과 존경을 표하고 갔는데, 또 어떤 "궁예"가 나타나서 중간 기록을 "관심법"으로 정리했는지, 우리나라 정당 정치의 발전을 위해 꼼꼼히 확인해봐야겠습니다."라고 반발했다.

 

공천도 늦게 주어 당선하기 어렵게 해놓고 스타 정치인을 후보로 내어 비례대표라는 국을 끓이는 데 불쏘시개로 이용하고 토사구팽하려는 작태는 바른 정치라고 보여지지도 않고 지역 유권자를 희롱하는 구태요 악습의 반복이다.

 

<21대 총선 득표율>

장진영동작구갑미래통합당42.9%

이동섭노원구을미래통합당36.5%

김철근강서구병미래통합당36.5%

김소연 유성구을미래통합당37.0%

 (다음인물검색-선거경력[중앙선관위 자료])

 

김소연 위원장의 말대로 바른미래당 출신 4인방의 성적은 짧은 기간에 비추어 큰 득표를 보였다.

 

특히, 김소연, 장진영 위원장은 원래 원하던 지역구가 아닌 곳으로 늦게 보내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역대급 득표로 당 확장에 기여했다.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은 다음검색 인물백과에 의하면, 인권 관련 경력이 있고 2011년 한나라당 비대위원과 2020년 국민의힘(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은 것이 정치경력으로 나온다.

박찬종 전 의원이나 정의화 전 국회의장 정도의 인물이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라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지점이다.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대표는 손을 잡으려면 시원하게 합당 발표를 하고 끝내라.

 

포석을 두는 흐름이 어차피 뻔한 결과가 예상되는 마당에 아닌 척 뜸을 들이는 것도 국민 기만이 될 수 있다.

 

국민을 개 돼지나 바보로 알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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