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조미김 수출 4배 폭증..중국 미국 필리핀 호주 태국 인기↑
충남도, 수출 전국 7위로 중하위권...상위권 도약위한 판매망 구축 시급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11/24 [09:21]
▲ 조미김 <사진: 충남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홈페이지 캡처> © 우리들뉴스
|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서 구운 조미김(調味김)의 수출이 4배 이상 폭증하며 충남도정 사상 첫 수산식품 수출액 1억 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로 인해 전국 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빠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9315만 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9월 말 8284만 4000달러보다 1031만 2000달러(12.4%), 전년 동기 7760만 달러보다 1555만 6000달러(20%) 증가한 규모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말 18억 531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 5277만 달러에 비해 1억 9963만 달러(9.7%)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7096만 2000달러, 수출 비중 7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 충남 수산식품 수출실적 현황(‘20.10월 기준)
❍ 품목별 (단위 : 천불, 톤, %)
연번
|
총 계
|
2019. 10월말(전년동기)
|
2020. 10월말
|
전년대비
증 가 율
|
금액
|
물량
|
비율
|
금액
|
물량
|
비율
|
계
|
77,600
|
5,335
|
100
|
93,156
|
6,030
|
100
|
20.0
|
1
|
기타수산가공품( 조미김)
|
17,303
|
2,195
|
22.3
|
70,962
|
3,885
|
76.2
|
310.1
|
2
|
김(마른김)
|
15,835
|
1,001
|
20.4
|
17,797
|
1,314
|
19.1
|
12.4
|
3
|
기타수산물
|
1,111
|
60
|
1.4
|
1,299
|
66
|
1.4
|
16.9
|
4
|
기타조개
|
881
|
282
|
1.1
|
860
|
169
|
0.9
|
-2.4
|
5
|
미역
|
588
|
44
|
0.8
|
724
|
49
|
0.8
|
23.1
|
6
|
어육
|
-
|
-
|
-
|
553
|
45
|
0.6
|
-
|
7
|
기타해조류
|
40,715
|
1,507
|
52.5
|
205
|
8
|
0.2
|
-99.5
|
8
|
넙치
|
-
|
-
|
-
|
184
|
90
|
0.2
|
-
|
9
|
어류통조림
|
113
|
6
|
0.1
|
141
|
8
|
0.2
|
24.8
|
10
|
기타
|
1,054
|
240
|
1.4
|
431
|
396
|
0.4
|
-59.1
|
*편집자 주: 조미김은 2019년 1730만3천톤에서 2020년 7096만 2천톤으로 수출액이 4배 증가. 단, 위 증가율은 올해 수출액-전년 수출액=차액에서 전년수출액과의 증가율을 의미함.
<자료: 충남도청 제공>
조미김 등은 특히 전년 동기 1730만 3000달러에 비해 4.1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미김 등에 이어서는 △김(마른김) 1779만 7000달러 △기타수산물 129만 9000달러 △기타조개 86만 달러 △미역 72만 4000달러 △어육 55만 3000달러 △기타해조류 20만 5000달러 △넙치 18만 4000달러 △어류통조림 14만 1000달러 △기타 43만 1000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국가별 (단위 : 천불, 톤, %)
연번
|
2019. 10월말(전년동기)
|
2020. 10월말
|
전년
대비
증가율
|
국가별
|
금액
|
물량
|
비율
|
금액
|
물량
|
비율
|
계
|
|
77,600
|
5,335
|
100
|
93,156
|
6,030
|
100
|
20.0
|
1
|
중국
|
26,054
|
2,802
|
33.6
|
28,214
|
3,169
|
30.3
|
8.3
|
2
|
미국
|
14,480
|
587
|
18.7
|
22,619
|
931
|
24.3
|
56.2
|
3
|
대만
|
6,243
|
328
|
8.0
|
5,007
|
250
|
5.4
|
-19.8
|
4
|
필리핀
|
811
|
29
|
1.0
|
3,694
|
111
|
4.0
|
355.5
|
5
|
일본
|
6,132
|
592
|
7.9
|
3,578
|
300
|
3.8
|
-41.7
|
6
|
호주
|
2,619
|
85
|
3.4
|
3,261
|
138
|
3.5
|
24.5
|
7
|
러시아
|
3,868
|
224
|
5.0
|
3,184
|
187
|
3.4
|
-17.7
|
8
|
홍콩
|
3,301
|
117
|
4.3
|
2,922
|
102
|
3.1
|
-11.5
|
9
|
태국
|
1,601
|
108
|
2.1
|
2,804
|
194
|
3.0
|
75.1
|
10
|
캐나다
|
2,544
|
90
|
3.3
|
2,459
|
92
|
2.6
|
-3.3
|
11
|
기타
|
9,947
|
373
|
12.8
|
15,414
|
556
|
16.6
|
55
|
<자료: 충남도청 제공>
국가별로는 △중국 2821만 4000달러 △미국 2261만 9000달러 △대만 500만 7000달러 △필리핀 369만 4000달러 △일본 357만 8000달러 △호주 326만 1000달러 △러시아 318만 4000달러 △홍콩 292만 2000달러 △태국 280만 4000달러 △캐나다 245만 900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 중 필리핀은 전년 동기 81만 1000달러에서 4.5배 이상, 태국은 160만 1000달러에서 1.7배 이상, 미국은 1448만 달러에서 1.5배 이상 증가해 주목된다.
❍ 시도별 (단위 : 천불, 톤, % )
연번
|
시도별
|
2019. 10월말(전년동기)
|
2020. 10월말
|
전년대비
증 가 율
|
금액
|
물량
|
비율
|
금액
|
물량
|
비율
|
계
|
2,052,770
|
532,846
|
100
|
1,853,138
|
479,250
|
100
|
-9.7
|
1
|
부산
|
455,704
|
137,734
|
22.2
|
411,428
|
133,101
|
22.2
|
-9.7
|
2
|
서울
|
376,804
|
203,164
|
18.4
|
354,139
|
171,853
|
19.1
|
-6.0
|
3
|
경기
|
304,175
|
57,475
|
14.8
|
237,011
|
47,936
|
12.8
|
-22.1
|
4
|
전남
|
216,140
|
24,201
|
10.5
|
221,381
|
26,508
|
11.9
|
2.4
|
5
|
경남
|
188,482
|
39,059
|
9.2
|
160,297
|
32,569
|
8.7
|
-15.0
|
6
|
인천
|
151,960
|
22,349
|
7.4
|
128,308
|
19,431
|
6.9
|
-15.6
|
7
|
충남
|
77,600
|
5,335
|
3.8
|
93,156
|
6,030
|
5.0
|
20.0
|
8
|
경북
|
85,594
|
10,817
|
4.2
|
78,045
|
7,959
|
4.2
|
-8.8
|
9
|
전북
|
97,071
|
5,915
|
4.7
|
75,119
|
6,781
|
4.1
|
-22.6
|
10
|
강원
|
44,384
|
23,639
|
2.2
|
39,534
|
15,419
|
2.1
|
-10.9
|
11
|
기타
|
54,856
|
3,158
|
2.7
|
54,720
|
11,663
|
3.0
|
-0.2
|
<자료: 충남도청 제공>
도내 시·군별 수출액은 조미김 가공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5789만 4000달러 62.1%로 가장 많고, △보령 1108만 8000달러 11.9% △당진 1040만 3000달러 11.2% △서천 954만 9000달러 10.3% △태안이 191만 8000달러 2.1%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식당보다 가정식이 늘어나면서 편리하게 구입·소비할 수 있는 조미김 등 간편·편의식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해외 인증,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전문 전시회 참가 등 도의 해외시장 개척 관련 지원 사업도 이를 뒷받침했다.
도는 앞으로 가공시설·장비 현대화, 컨설팅·홍보,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해 수산식품 수출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도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 수산식품 수출은 10∼15% 감소한 반면, 도내 수출은 조미김의 세계 시장 선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늘었고,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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