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대장, 천안시을 국회의원 선거 '출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1/03 [16:00]

박찬주 전 대장, 천안시을 국회의원 선거 '출전'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01/03 [16:00]

▲ 박찬주 전 육군대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지난 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발전, 천안 발전"을 기치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천안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출사표를 던졌다.

 

박찬주 전 대장은 천안시 성성동 (옛 지명 ‘사라리’)에서 자랐다. 환서초, 북중, 천안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후, 독일 육사 유학 후 귀국해 임관하여 40여 년간 안보의 ‘최일선’에서 나라를 지키다가, 육군 대장을 역임하고 고향 천안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대장은 "안타깝게도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 안보는 위태롭고, 경제는 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갈라졌다. 이 정권은 끊임없이 촛불민심을 왜곡하여 왔다. 국민통합은 고사하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국가권력을 남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게 하고 씻지 못할 상처를 입혀왔다."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며, 

 

이어 "경제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신음소리가 하늘을 찌르지만, 저들은 이를 외면한 채 그 들만의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측근비리 의혹과 선거개입 의혹, 도를 넘는 비리와 부정 등을 통해서 이 정권의 민낯을 보게 되었다. 누가 누구를 청산한다는 말인가"라고 현 정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천안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한 박 전 대장은 " 첫째, 무너진 대한민국의 안보를 바로 세우기 위해, 둘째,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 있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장은 "제 사랑하는 친구 이재수 사령관은 적폐청산을 앞세운 저들의 핍박 속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나의 친구 이재수 장군의 몫까지 기꺼이 감당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 박 찬 주 약력

◎ 1958년 9월5일, 4남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 천안 환서초 17회, 북중23회, 천안고17회 졸업

◎ 육사37기로 입학하여 생도1학년에 독일육사에 유학, 귀국해 육사 4학년에 복귀하여 기갑장교로 임관.

◎ 임관 후, 독일 기갑고등군사반, 독일 지휘참모대학을 수료하였고, 대령 때에는 독일 육군청에서 근무하였다.

◎ 기갑병과에서 최초의 육군대장이 되었다. 

   중장시설에는 유사 시 북진작전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기계화군단인 제7군단장을 역임하였다. 기갑전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 김관진 전 안보실장과 함께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인물로 거론된다.

◎ 제2작전사령관 시절에는 미8군사령관 반달 장군(Thomas Vandal)과 함께 성주지역 사드배치를 현장지휘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윤홍 환서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윤달봉 천안고등학교 총동문회 전 회장, 김형태 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석구 ‘백석동 노인회’ 회장, 전창복 ‘3620지구 로타리클럽’ 전 총재, 김승중 천안상업고등학교 충동문회 전 회장, 임만순 충청남도 ‘자율방범 연합대’ 전 연합대장, 박승희 ‘학교사랑 어머니회’ 전 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소속 시 의원들이 참석했다.

 

※ 박찬주 대장 논란에 대한 해명

-참고자료 (자유한국당 입당 소명자료) 2019. 12. 11

 

1. ‘공관병 갑질’ 논란과 관련하여

 - 저는 ‘공관병 갑질’과 관련하여 군검찰의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았으며 그 이후 수원지검에서의 2차 조사와 서울고검 조사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 지금까지 ‘군인권센터’의 폭로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던 사안들 즉, 냉장고를 절도하여 가져갔느니,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느니, 제 처를 ‘여단장’으로 대우하라 하였다느니, 잘못한 병사를 지오피로 유배 보냈다느니 하는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뭐하나 사실로 밝혀진 혐의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언론에서는 이것이 사실인 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령관 공관에는 공관장이 있고 계급은 상사입니다. 상사는 낮은 계급이 아닙니다. 모든 공관 업무는 공관장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지 대장이 직접 공관병을 관리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공관병 갑질 사건을, 적폐청산의 미명 하에 군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설단체인 군인권센타는 제가 거쳐 간 여러 공관의 공관병들을 상대로 장기간 뒷조사를 진행하였고 특히 공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간에 방출된 병사들을 중점적으로 포섭하여 접촉하였습니다. 

협조하지 않는 부관에게는 “육사폐지는 우리의 신념이다”라는 협박문자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자는 이들의 활동이 순수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군대 지휘관의 공관은 야간 지휘소입니다. 비밀통화가 가능한 통신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차량과 운전관, 경호하는 헌병 등이 있습니다. 밤 10시와 새벽 6시에는 주기적으로 북한동향과 아군상황을 보고받고, 야간에 상황이 발생하면 초동조치를 취하는 곳이 공관입니다. 

  ‘군인권센타’는 군대내의 조직이 아니라 임태훈이란 사람이 만든 사설단체로서 군대의 질서와 군기를 무너트리는 잘못된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병역을 기피하여 처벌 받은 자가 군대의 특성을 모르면서 군대를 마음대로 쥐고 흔든다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2. 부당한 별건수사에 따른 뇌물 및 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하여

 - 저는 2017년 8월9일부로 제2작전사령관직에서 물러나 민간인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정부는 저를 위법한 방법으로 현역신분을 유지시킨 후 軍영창에 구속하였고 군사법원에 기소하였습니다. 이것은 민간인을 군사법원에 세울 수 없다는 헌법 27조를 무시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신청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자고로 장수는 목을 칠지언정 모욕을 주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신분을 전환하여 사법처리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제복과 계급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정반대로 사성장군을 포승줄에 묶어서 적폐청산의 상징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군검찰은 공관병 갑질에 대해 샅샅이 뒤져서 혐의가 나오지 않자 제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별건으로 저를 기소하였습니다. 

저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두 가지 입니다. 뇌물혐의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고 김영란법 위반은 부정청탁으로 벌금 4백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김영란법 위반의 내용은 부하의 보직청탁을 들어줬다는 것인데 실제내용은 이렇습니다.

 제2작전사령관 시절 저는 어느 중령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절박한 내용의 고충을 전달 받았습니다. “부친이 6.25 참전용사로 한쪽 폐가 없으신데 나머지 한쪽 폐마저 폐렴에 걸려 누우셨고 간호하시던 어머니마저 고관절 골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전역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저의 고향에 가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면 전역하지 않고 부모를 봉양할 수 있겠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인사처장 박ㅇㅇ 준장을 불러 도와줄 수 없는지 검토하라면서 보내온 문자메세지를 전달하였고 저는 그 이후로 어떻게 조치되었는지 잊고 있다가 검찰조사과정에서 그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금품을 수수하거나 대가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김영란법은 이러한 경우도 처벌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성장군이 이러한 부하의 절박한 고충도 들어주지 못한다면 유사시 어떻게 부하에게 목숨 걸고 싸우라 할 수 있겠습니까. 忠은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있지만 孝는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줄 수 없고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판결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로 부터 도움을 받은 그 중령은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고, 그의 모친은 본인 때문에 사령관님이 고초를 겪고 있다며 상심에 빠져 매일 울고 지내신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바른 군 인권센타”(소장 김영길목사)에서는 군대 지휘관의 애로사항 처리를 일반사회의 기준으로 처벌하는 김영란법에 대해 위헌신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취지는 군대의 특성을 무시한 김영란법 적용은 국군의 사명을 명시한 헌법과 배치되고 국군조직법과 상충한다는 취지입니다.

(제가 비록 김영란법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선거법 위반이 아닌 일반 벌금형이기 때문에 피선거권 등 정치활동에 법적으로 제한을 받지는 않습니다.)

 

3. 삼청교육대 발언과 관련하여 

 - 제가 기자회견장 질의 응답과정에서 “임태훈 소장이란 사람은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은, 사설단체에 불과한 군 인권센타가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면서 군대의 기강과 질서를 문란케 하고, 오히려 타인의 인권을 짓밟고 다니는 비이성적인 행동에 대해 분노의 표시를 나타낸 것 뿐이며 삼청교육대에 대해 정당성이나 적법성을 부여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 

  흔히 화가 나면 ‘너는 지옥에나 가라’든가 ‘너는 감방 가서 콩밥 좀 먹어라’ 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이, 비유로 삼청교육대를 언급했을 뿐입니다. 

제가 만약 그 자리에서 ‘임태훈 소장은 요덕수용소로 보내야 한다’라고 했을 경우 제가 요덕수용소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볼 수 없듯이, 이번 발언은 삼청교육대의 정당성과는 관계없는 말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40년 군생활 동안 군인으로 지내다 보니 정치적으로 미숙하여 제 마음 속의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드러낸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제 발언을 왜곡하여 마치 삼청교육대를 찬양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4. 박찬주 대장은 왜 적폐청산 1호가 되었나 

 - 주변에서는 왜 박찬주 대장이 적폐청산 1호가 되었는지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제가 박지만 동기이고 운명을 달리한 이재수 장군의 동기인데, 박근혜 대통령을 누나로 여기는 육사37기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고, 제가 독일육사 출신으로 같은 독일육사 출신인 김관진 장군의 직계 후배라는 점과 박근혜 정부에서 군역사상 처음으로 기갑병과에서 대장이 되었다는 점, 2작전사령관 시절 성주지역 싸드배치에 대한 현장 책임자였고 적극적으로 싸드 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새로 출범한 정부와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들 합니다. 

 

  싸드 배치와 관련하여 매우 안타까웠던 것은 시민단체가 성주골프장 입구를 봉쇄하고 출입하는 군차량을 검문검색하며 식량은 들여보내고 유류는 못 들어가게 하는 등 참담한 현상을 목격하고 격분하여, 군사작전 여건을 보장해달라고 정부에 항의하기도 하였고 지역 언론에도 의견을 적극 개진하였습니다. 결국 제가 가지고 있던 헬기 24대를 집중 운용하여 모든 군수물자를 공중으로 수송했더니 이것을 정부가 칭찬하기는커녕 오히려 안 좋은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이 정부는 오히려 시민들과 마찰이 일어나서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입니다. 국가안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현정부에 대해 상당한 실망을 가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저는 동기생을 대표하여 독일 육사를 나왔고 그 후에도 독일 고등군사반, 독일 지휘참모대학을 수료하였으며 대령 때에는 독일에서 교관으로 근무하는 등 독일통에 속합니다. 독일 통일과정을 현장에서 경험하였기 때문에 통일 후 남북군사통합에 관한 비젼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갑병과 최초로 육군대장이 되었고 기갑전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저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전쟁기획전문가이기도 합니다. 피를 덜 흘리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다양한 구상(Initiative)을 발전시켜 왔고 미국과도 공유해 왔습니다. 저는 전시작통권 전환이나 유엔사문제 등 한미동맹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한미일 안보협력 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5. 다짐 

 - 제 40년 군생활의 마지막 3개월은 헌병대 지하 영창이었습니다. 적국포로와 같았던 그 굴욕의 심정을, 새로운 다짐과 의지로 승화시켜서, 기울어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승인해 주시면 ‘잘사는 국민  강한 군대’  富國强兵의 길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키워 주신 제 고향 천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박찬주 예비후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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