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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男 공무원, 동거녀 폭행 및 시간외수당 부정수급 해프닝 전말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1/09 [03:20]

아산시 男 공무원, 동거녀 폭행 및 시간외수당 부정수급 해프닝 전말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11/09 [03:20]

▲ 이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PIXABAY

 

지난 7일과 8일 지역언론에 아산시 공무원 유부남 유부녀 남녀의 불륜 행각이 보도되어 지역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간부급 남성 공무원 A씨가 실제 야근을 하지 않고 시간외 수당을 부정 수령한 의혹이 불거져 아산시 공무원의 도덕성 해이가 회자되고 있다.

 

이 건은 아산시 공무원 ㅂ씨가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정수급했다고 민원인 강OO씨가 감사원에 제보하여 아산시 감사위원회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공무원 ㅂ씨와 동거녀라 주장하는 민원인 강씨가 수개월간 경찰에 상호 고소를 하다가, 지난 8일 갑자기 폭행 피해 및 시간외수당 부정수급을 주장하던 민원인 강씨가 모든 걸 안고 가는 모양새로 마무리를 시도해, 공무원 ㅂ씨가 오해와 법적인 면에서 탈출구를 맞이하는 형국이다.

 

그동안 진행된 내용은 이렇다.

아산시 온라인민원신청 게시판에 지난 10월초부터 민원인 강OO(女)씨가 아산시청 간부급 공무원 ㅂ씨와의 관계와 폭행 의혹 및 시간외수당 부정수령 의혹을 수차례(2019년 10월7일 1회, 18일 1회, 23일 2회, 24일 1회) 민원 제기했다.

 

하지만, 민원인 강OO(女)씨는 지난 8일 오후 17시경 돌연  아산시 전자민원 게시판에 '소통 부재'로 빚어진 일이고 본인의 착각이다."라고 공무원 ㅂ씨를 옹호하고 더 나아가 잘못이 민원인 강씨의 착각인 것처럼 글을 올렸다.

 

지속적으로 공무원 ㅂ씨에 대한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하다가 돌연 ㅂ씨를 옹호하고 나선 것.

 

공무원 ㅂ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가 헤어지며 폭행당한 것을 주장하던 민원인 강OO씨가 지난 수개월간 대립해 오다가 지난 8일 화해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지난 8일 우리들뉴스의 전화 취재의 시간대별 진행은 이렇다.

 

▲ 13시 23분경

아산시 감사위원회 해당 전자민원 답변자 김진욱씨 전화(041-540-2015)로 확인을 하려 했으나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조사팀이 모두 외근중이라고 하여 감사위원장에게 전화 교환을 요청하였고 이에 응답한 이는 비서로 추정되는데 (과장급인) 감사위원장이 국장실에 갔다고 하여 전화회신 메모를 남겼다.

 

▲ 13시 45분경

감사위원장이 아닌 최경만 조사팀장(041-540-2112)이  전화를 걸어왔다.

우리들뉴스 기자는 "ㅂ씨의 폭행 의혹은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니 차치하고, 시간외수당 부정수급 관련 시간당 금액은 얼마정도인 지, 반환 금액은 얼마 정도인 지?"를 문의하였고, 최 팀장은 "해당 직급의 경우 시간당 1만원 조금 넘는 정도인데 월40시간 제한이다. 반환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계산중이다."라는 취지로 답변하였다. 최대 월 약 50만원 내외인 것.

 

▲ 14시03분경

민원인 강OO씨와 통화하고자 연락처를 알만한 이에게 연락하여 우리들뉴스의 연락처를 남겼다. 

 

▲ 14시 50분경

아산시 간부급 공무원 ㅂ씨의 근무처로 전화를 걸어 해명을 듣고자 했으나, 관계자는 "3시부터 출장중이다."라고 말했다. ㅂ씨는 이후 전화 해명이 없었다.

 

▲ 16시 01분경

민원인 강OO씨가 우리들뉴스에 전화를 걸어왔으나 받지 못했다.

 

▲ 16시 48분경

우리들뉴스가 전화를 걸자 강OO씨는 "지금 일하는 중이라서 나중에 전화를 걸겠다."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13분 후

▲ 17시 01분경

아산시 전자민원 게시판에 민원인 강씨가 "아산시청 산하기관 ㅂ 공무원 사건에 대한 소회"라는 제목으로 "소통 부재로 인한 오해"라는 취지로, "ㅂ 공무원께서 받은 피해에 대한 사죄를 하는 차원에서 글을 쓰게 됐다."며 ㅂ씨를 갑자기 옹호하고 이번 사건의 원인을 강씨 본인의 잘못으로 돌렸다.

 

"아산시청 산하기관 ㅂ 공무원 사건에 대한 소회" (작성자: 민원인 강씨)

아산시 감사위원회에서 노력해 주신점 깊이 갚사드린다.

 

ㅂ 공무원은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분이다. 따뜻한 인간애도 있고 소박하고 청렴한 분이다.

 

ㅂ 공무원이 이별을 선언해 제가(강OO 민원인)이 원인 제공을 한 것 같다.

ㅂ씨 집에서 발견된 빨간 립스틱 묻은 물잔은 전전날 제가(민원인 강씨)가 마신 물컵이었다.

 

저(민원인 강씨)는 그분(ㅂ씨)의 말을 믿는다. 이유는 진심으로 신뢰하고 사랑했던 사이기 때문이다.

 

ㅂ 공무원의 초과근무지 이탈부분은 딱 하루 정도였던 것 같다.

그외에는 제가(민원인 강씨) 부정적인 생각들속에서 불러온 오해들이라 여겨달라.

ㅂ 공무원과 아산시청 감사위원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감사하다.

 

출처: 아산시 온라인민원신청 공개 게시판

  

아산시 공직사회의 청렴도 상승을 위해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시의회, 시 감사위원회, 아산경찰 및 검찰청 천안지원, 감사원 등이 나서서 진실을 규명하는 노력이 절실해 보이는 지점이다.

 

민원인 강OO씨의 5차례에 걸친 주장이 사실이고 ㅂ씨의 잘못이 있다면 이는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범한 것이므로 전체 공무원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품위를 손상시키고 혈세를 부당 취한 것으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고, ㅂ씨가 잘못이 없다면 강OO씨를 무고죄로 ㅂ씨가 고소를 하거나 아산시공무원노조에서 1200명 서명을 받아 강력한 처벌을 구하거나, 감사원과 충청남도 감사위원회에서 이를 유심히 진실을 규명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민원인 강씨가 무고를 했다면 공직사회와 언론 및 34만 시민을 능멸한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아산시 공무원 ㅂ씨는 전자민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씨의 주장이 맞다면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반드시 치러서 향후 아산시 공직사회가 더 맑아지는데 꼭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들뉴스는 해프닝으로 마무리 된 듯 보이는 이 건에 대하여 추가 취재를 통해 아산시 공무원 ㅂ씨가 누명을 쓴 것인 지, 정말 폭행과 시간외수당 부정수급을 했는 지, 민원인 강OO씨가 감사원과 아산시 전자민원 게시판에 쓴 글이 진실인 지 허위인 지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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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언론인연대 회장,2015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언론공헌 단체 및 언론사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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