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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산시-경찰서-가해자,9살 민식이 스쿨존 과속차량 사망에 무릎꿇고 사죄하고 개선해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23:30]

[기자수첩] 아산시-경찰서-가해자,9살 민식이 스쿨존 과속차량 사망에 무릎꿇고 사죄하고 개선해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10/08 [23:30]

▲ (사진 上) 2019.9.11 오후6시경 아산시 용화동 온양중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9세 초등학생이 과속차량에 치는 장면.  (사진 下) 과속차량이 어린이를 치고 앞으로 조금 더 나아간 뒤 브레이크를 밟았다.     © TJB 방송 2019.10.8.인터넷판 캡처


2019년 추석 명절연휴 전날인 9월11일 오후 6시경 아산시 용화동 온양중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9살 초등학생 어린이가 과속 차량 흰색 코란도에 치여 숨졌다.

 

어린이는 안전하다고 배워 온 횡단보도를 동생 손을 잡고 건너고 있었고, 스쿨존은 30km속도제한 구역인데 과속차량이 이 어린이들을 치었고 큰 형인 9살 민식군이 사망한 것.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면, 횡단보도 위에 왼쪽 차선 차들이 밀려 서 있어 어린이와 가해차량의 시야를 더욱 가린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유족인 부모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지난 1일 청와대 청원을 올렸다.

다시는 제아들같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아이가없도록

다시는 저희집같이 자식을 먼저잃고 억울함에 아무것도할수없는 집이생기지않도록

1.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설치의무

2.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카메라설치의무

3. 어린이보호구역내사고시 가중처벌

4. 11대중과실 사망사고시 가중처벌

5. 변사자인도규정 변경을요청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청원 내용은 눈물 없이 읽지 못할 정도로 슬픔과 화가 밀려 온다.

어린 아들을 죽인 가해자는 사과하러 오지도 않았다는 것.

 

아산시와 경찰서의 책임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아산시는 2018년 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1,157억 9천만 3천원의 예산을 가진 34만 도시이다.

단체 보조금을 조금 줄이더라도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안전에 세금을 투입했어야 했다.

[우리들뉴스] 아산시 2018년 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1,157억 9천만 3천원 

 

특히, 사고난 횡단보도는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낮은 턱(높이)를 보이고 있어 횡단보도 전후방 1미터 지점에 높이 15~20센치의 과속방지턱을 별도 설치하거나, 과속단속 카메라와 신호위반 카메라가 있었다면 과속차량으로 인한 사망도, 횡단보도 위에 서서 시야를 가리는 차량도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횡단보도가 아니었어도 사람이 지나가면 우선 감속하고 먼저 보내는 것이 안전을 위한 방법이다.

하물며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를 친 과속차량은 신호등이 없었다 하더라도 서행의 의무가 있고 스쿨존은 30km미만으로 운행해야 하는 안전주의 구역이다.

 

아산시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이가 세상을 떠난 셈이다.

 

아산시, 경찰서, 가해자는 피해자 어린이 영정과 피해자 유족에게 무릎꿇고 사죄하고 반성하며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횡단보도 색칠하고 펜스를 설치했다고 해서 사고가 또 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단체에 1년에 1157억을 지원(2018년)하는 아산시는 단체 보조금을 줄여서라도 어린이 안전구역, 스쿨존에 경찰청과 협의하여 CCTV와 과속방지턱 강화 설치를 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하길 바란다.

 

민식군의 명복을 빕니다.

 

<청와대 청원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대한민국에서 아들셋을 낳고 사는

한집안의가장입니다..

최근 저는 제 아들셋중 9살짜리큰아들을 억울한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제아들이 떠난 곳은 아산시에 위치한 **중학교 바로앞 횡단보도입니다.

제큰아들은 셋째막내아들과함께 놀이터를 갓다가 건너편에 잇는 제 가게로 건너오던중 차에 치여 버리는사고가 나고말았습니다..

저는 그날약속이 잇어 가게를 비웠고, 그 장면을 제와이프와 둘째아들이 다보고말았습니다.

큰아들은 현장에서 즉사를 해버렸고 막내아들은 평소에 막내아들을 끔찍히위해준 큰아들이 지켜주었는지 타박상외에는 큰지장없이 목숨을 견졌습니다..

연락을받고 응급실로 급히 간 저는 응급실테이블위에 누어서 심폐소생술을 받는데 꿈쩍도하지않는 제큰아들을 바라만보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의사선생님들에게 빌었습니다.

제 목숨을 제모든 장기들을 다바칠테니 제발 제아들만은 살려달라구요..그런데도 제큰아들은 눈한번 어미와아비에게 마주쳐주지못한채 말한마디못한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슬픔을 채 가누기도전에 저희는장례준비를해야만 했습니다..근데 대한민국 헌법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이의 유해를 부모한테 검사가 넘겨준다는 명령이 떨어져야지만 장례를 진행할수가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차릴세도없이 경찰서에가서 조서를받았고 조서가 끝난후에도 제아이의 사망시간에서 8시간이지난 새볔3시나되어서 유해를 가족들에게 넘겨준다는 검사의 명령서를 받았습니다..

조서를받는과정에서 인근차량의 확보블랙박스영상를 보았습니다..구형코란도 ..제아들의 목숨을 앗아간차량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규정속도만지켰더라면..한번만 주변을살펴봣다면..그차량위치에서 절대로 아이들을 발견하지못할수없었습니다...설령 발견을 뒤늦게했더라도 급브레이크라도 밟았더라면 최소한 죽지는 않았을겁니다..

그 모습이 내사랑하는 아들이 먼저간 그사고영상이 하루에도 몇십번씩 떠올라서..미쳐버릴것만 같습니다..그런데도

그때까지 저는 먼저간 아들을위해서 아비로써해줄수잇는게 아무것도없었습니다..근데 제가 더화가나는건 이제 막 커가는 내예쁜 내아들이 죽었는데...정작 죽인 가해자는 집으로 귀가조취가되었다는점입니다..와이프는 수시로 혼절하고 모든 가족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장례가진행되는동안에도 가해자는 얼굴한번 비추지않았습니다..

그렇게장례를 마치고 묘를 쓸수도없어 뜨거운불길속으로 들어가는 내아들의 관을 바라보며 저희가족들은 모두 쓰러질수밖에없었습니다.. 이게무슨일인지..과연현실이맞는건지..앞으로어떻게살아가야하는건지..아무것도 한치앞도안보이는 우리의현실앞에 분노한 제친구들과 지인들이 손해사정사라는 사람들과 교통사고전문변호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피눈물을 흘리기시작합니다..대한민국에는 공탁이라는제도가있어서 의도적살인이 아니라면 제가 개인합의를 거부해도 가해자에게 실형이 1년밖에 떨어지지않는답니다..그나마도 60세이상 노인분들이 돌아가신경우라면 사람으로 쳐주지도않는답니다..근데 제아들은 어린아이기때문에 그나마도 많이 쳐준거라합니다..

근데도 신호등이없는 횡단보도이기때문에 제아이들에게 과실을 물을수도 있다합니다..하...

내아들 내새끼는 이제 커가는 청춘인데 이제 자라는 새싹인데 그흔한교복도못입어보고 민증도 못만들어보고 사춘기한번 못겪어봤습니다..꿈도 키워보지못했고..동생들챙긴다고 엄마아빠매일일한다고 힘들다고 자신이 힘이되어준다고 지켜주겠다던 제큰아들이 이렇게 허무하게 억울하게 죽음을당했는데..경찰도 검찰도 결과가나올때까지 기다리라는말만 반복합니다..어디에알아봐도 합의안하고 거부해봐야 실형1년이최대일거라합니다..사람죽어봐야 운전자보험에서나오는돈으로 합의보고 안되면 공탁걸면 그만이라합니다...도대체 이게 말이나되는겁니까? 큰아들의 죽음이후 둘째와막내는 길도 마음대로 건너지못하고 차만 보면 소리지르고울고있습니다..와이프는 한숟가락의 밥도 먹지못한채 계속 울고만 있습니다..저는 남편으로써 아비로써의 의무도못한채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하루 지옥같은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제발 이지옥같은 날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같은 대한민국하늘아래사시는 국민여러분들께 도움의손길을 건냅니다..억울하게죽은 제큰아들과 그아픔에서 헤어나오지못하는 저희가족들을 위해 한번만 조금만 힘이되어주신다면 죽는날까지 제아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살아야하는 저희 남은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숨을 쉴수잇는 숨통을 주실수 있을겁니다.. 이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아이들의 못난 한아비로써 자식을 지키지못한 거지같은 아비로써 자식가는길에 마지막이라도 아비의역할을 미약하게나마 할수있도록 도와주십시요..부탁드립니다..

 

학교앞에 신호등도없고, 안전휀스도없고, 과속카메라도없습니다.

 

바로 옆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는 제아들같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아이가없도록

다시는 저희집같이 자식을 먼저잃고 억울함에 아무것도할수없는 집이생기지않도록

1.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설치의무

2.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카메라설치의무

3. 어린이보호구역내사고시 가중처벌

4. 11대중과실 사망사고시 가중처벌

5. 변사자인도규정 변경을요청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청원 인터넷 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2924

(청원마감 2019년 10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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